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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 보다 더 강력한 ‘어마’ 북상

카리브해서 세력 키우며 북진
10일쯤 플로리다 상륙, 비상사태
조지아도 비바람 등 간접영향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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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메리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7/09/06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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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하비’로 텍사스주 휴스턴 일대에 막대한 인명, 재산 피해가 발생한 데 이어 또 다른 허리케인 ‘어마(Irma)’가 카리브해에서 세력을 키우며 북서진하고 있어 연방 재난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플로리다 등 남동부 지역 주정부는 벌써부터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어마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허리케인센터(NHC)와 기상청(NWS)에 따르면 5일 현재 ‘어마’는 최고 등급인 5등급으로 격상되면서 최근 10년래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으로 등장했다. 하비가 4등급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인명과 재산 피해가 더욱 클 것으로 우려된다.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어마는 시속 22km의 속도로 북서진 중이며, 5일 오후 3시 현재 북아메리카 카리브해상에 있는 안티쿠아바부다 인근에 상륙해있다”고 전했다. 이어 6일 오후께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나 푸에르토리코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의 경로를 유지한다면 10일 오전께 미국 본토 플로리다를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

센터 측은 다만 “현재로서는 정확한 경로를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현재 ‘어마’ 영향권에 든 곳은 몬세라트, 세인트 키츠, 세인트 마틴 앤 네비스 등 카리브해 서인도제도의 섬들이다.

허리케인 ‘카트리나’ 이후 12년 만에 가장 큰 피해를 낸 ‘하비’를 지켜본 플로리다와 영향권내 지역은 ‘어마’ 상륙에 대한 대비를 서두르고 있다. 릭 스콧 플로리다 주 지사는 “플로리다는 모든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재난당국도 ‘어마’의 진로를 추적하면서 비상 대응체제를 가동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조지아주 역시 11일께 강한 비바람이 내리는 등 어마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허리케인센터는 “이번 주와 다음 주가 올해 허리케인 시즌의 정점이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밝혔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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