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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미술가협회 지상갤러리] 오늘의 작가 장종임

‘내면’과 ‘외면’ 경계
세상을 바라보는 창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고민을 작품에 담았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눈으로 확연히 보이는 것은 있는 사실 그대로 생각하고 믿으면 된다지만, 공기 등 분명 존재하는데도 보이지 않는 것은 어떻게 표현하고 설명해야 할지에 대한 해답을 찾을 길이 도무지 없었다.

그러다 최근 한 명사의 강의를 듣고 영감을 얻은 ‘예술가답게 표현하면 그것이 곧 정답’이라는 생각이 이번 작품의 불씨가 됐다. 벽은 아예 단절됨을 뜻하지만, 창은 프레임이라는 안팎의 구분을 두고 누군가로부터 보여지는 사람의 내면과 보일 듯 말 듯 비춰지는 외면의 경계를 뜻한다.

어쩌면 개인적 시각에서 프레임이라는 좁은 틀에 생각을 가두고 더 넓게 나아갈 수 있는 시선을 가두어 두는 ‘얇은 막’ 같은 역할이 될지도 모른다 생각했다. 심지어 물질적인 것과 영적인 것의 차이까지도 프레임이라는 작품 안에서 비춰보면 한 인간으로 하여금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하게 만든다.



작가 장종임은 메릴랜드 인스티튜드 칼리지 오브 아트(MICA)에서 삽화를 전공했다. 다양한 그룹전에 참여했으며 2번의 개인전을 열었다. 현재는 센터빌에 작업실을 두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작가로서 입지를 더욱 넓혀가고 있다.

jongimchang@gmail.com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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