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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학생 많은 美 UC계열 대학, DACA 폐지 반대 소송전 가세
나폴리타노 총괄총장 "트럼프 방침은 미국의 가치 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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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기사입력 2017/09/0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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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한국인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대학(UC) 계열 대학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제도 '다카'(DACA:Deferred Action for Childhood Arrivals) 폐지 발표에 반기를 들고 소송전에 합류했다.

UC 계열 대학 전체 행정을 지휘하는 재닛 나폴리타노 총괄총장은 8일(현지시간) 미 의회전문지 '더 힐'에 "UC 계열 대학은 연방정부에 대항한 소송부터 모든 절차를 밟아나가기로 했다"며 "우리는 UC 커뮤니티의 필수 구성원들을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나폴리타노 총장은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에서 국토안보부 장관으로서 이른바 '드리머'(Dreamer)로 불린 다카 프로그램의 정책 입안을 맡았던 인물이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다카 폐지 위협은 "미국의 국가 가치에 위배되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UC 계열 대학은 미 연방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장에서 "드리머들은 이유 없는 행정의 변덕으로 인해 그들이 조국이라 부르는 바로 그 나라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미 서부를 대표하는 UC 계열 대학에는 2016년 가을 학기 기준으로 1천977명의 한인 학생이 등록했다.

UC 버클리와 UCLA, UC 어바인, UC 샌디에이고 캠퍼스에 특히 많은 한인 학생이 다닌다.

앞서 뉴욕, 매사추세츠, 워싱턴, 코네티컷, 델라웨어, 컬럼비아특별구(DC), 하와이, 일리노이, 아이오와, 뉴멕시코, 노스캐롤라이나, 오리건, 펜실베이니아, 로드아일랜드, 버몬트, 버지니아 등 미국 내 15개 주 법무당국이 미 연방정부를 상대로 다카 폐지 반대 소송을 제기했다.

다카 적용 대상자는 애초 알려진 80만 명보다는 다소 적은 69만 명 선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국토안보부 자료를 인용해 전했다.

다카 제도를 통해 체류 중인 한인 청년 수는 7천 명 안팎으로 추정된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옥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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