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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남가주에도…" 멕시코 강진에 또 '빅원' 우려

[LA중앙일보] 발행 2017/09/11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7/09/10 19:38

일부 주민은 비상물품 구입도

지난 7일 멕시코에서 발생한 규모 8.1 강진으로 남가주 지역에서 또 '빅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LA타임스는 9일 지진 전문가들의 견해를 인용, "가주는 지진 활동이 활발한 샌안드레아스 지진대에 있기 때문에 이번 멕시코 지진은 더 큰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킨다"고 보도했다.

이어 일부 주민들은 멕시코 강진 소식에 비상용 생필품 구입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연방지질조사국은 남가주에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샌안드레아스 단층의 양끝 지점은 1년에 1인치씩 서로를 밀어내는데 그 과정에서 생겨난 에너지로 갑작스러운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만약 규모 7.5 이상의 강진이 발생할 경우 가주를 남북으로 잇는 송수로와 송전선, 프리웨이 등이 파괴되고 사망 1800명, 부상 5만 명 등의 인명피해와 무려 2000억 달러의 재산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주에서 마지막으로 발생한 대지진은 지난 1857년 규모 7.9의 지진이다. 전문가들은 대지진의 평균 주기를 100년으로 보는데 그 주기가 길어질수록 더 큰 규모의 지진이 올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지진학자 루시 존스 박사는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멕시코 지진은 그나마 도시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지만 가주는 지진대 위에 인구가 밀집돼 있기 때문에 지진이 발생할 경우 그 피해는 막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LA에 거주하는 제니퍼 진(64)씨는 "미국과 인접한 멕시코 지역의 지진 소식을 듣고 혹시 몰라서 물과 비상식량 등을 구비하려고 지난 주말 마켓을 찾았다"며 "20여년 전 노스리지 지진때도 갑자기 당한 적이 있기 때문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생각이 나서 대비를 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지진이 발생할 경우 성급히 밖으로 나가지 말고 ▶은닉(튼튼한 책상 혹은 테이블 밑으로 몸을 숨길 것) ▶엄호(손과 팔로 얼굴과 눈을 보호할 것) ▶멈춤(지진으로 땅이 흔들릴 경우 집안에 머물며 창문으로부터 멀리 떨어질 것) 등의 대처법에 따를 것을 당부했다.

또, 건물 전체가 갑자기 붕괴되는 상황이라면 '생명의 삼각형(triangle of life)' 방식을 따라야 한다. 이는 몸을 태아처럼 구부려 말은 뒤 최대한 벽 등에 가까이 붙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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