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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발전 위해 힘 모아야”

북가주한인변호사협회

북가주 지역 한인 법조인들이 모여 친목을 도모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발전을 모색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올해로 창립 34주년을 맞아 열린 북가주한인변호사협회(KABANC·회장 앨리슨 홍) ‘연례 만찬’ 행사를 통해서다.

샌프란시스코 메리엇 마퀴 호텔에서 지난 8일 열린 연례 만찬에는 KABANC 회원들과 연방법원판사인 루시 고씨와 도나 류, 샐리 김 판사, 한국 수원지방법원 김광남 판사, 김지민 SF부총영사, 오상훈 영사를 비롯해 행사를 후원하는 세이파스 쇼, 베이커 보츠, 커빙턴 앤 벌링 법률그룹 소속 변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앨리슨 홍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많은 법조인들이 배출돼 다양한 분야에서 눈에 띄는 활약들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라나는 후배들이 법조계에 진출해 주류사회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며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우리가 지원해 나가야한다”고 전했다.



김지민 부총영사도 축사를 통해 “무료법률 서비스 등을 통해 한인사회에 기여하는 북가주한인변호사협회의 활동에 박수를 보낸다”고 인사한 뒤 “한인 커뮤니티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치력 신장이 가장 중요하다”며 “여러분들께서 앞장서 한인들의 투표 참여를 이끌어내고 한미동맹에도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KABANC는 올해의 동문에 LA소재 리틀러 멘델손 법률회사 소속 변호사인 유진 류씨를 올해의 법조인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법률 자문을 담당하고 있는 조 리씨를 각각 선정했다.

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조 리씨는 “한인을 비롯해 아시아계 법조인들이 많이 배출돼오고 있지됐지만 여전히 소수에 불과하다”며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강화해 한인 학생들이 주류사회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KABANC는 올해도 UCSF 로스쿨에 재학중인 마이클 최 군과 UC버클리 법대를 졸업한 시마 루파니씨를 선정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마이클 최씨는 KABANC 등 단체에서 이민자들을 돕는 법률지원 활동을 펼친것이, 시마 루파니씨도 이민자들은 물론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한 것이 높게 평가돼 이날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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