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 공포영화 사상 최대 흥행 기록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그것'(It)이 공포영화 사상 최대의 첫주 흥행을 기록했다.

제작사 워너 브라더스 측은 그것이 8일부터 10일까지 주말동안 1억 2300만 달러를 벌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역대 가을 개봉 영화 중 최고치며 역대 9월 개봉영화 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적이다. 역대 공포영화 중에서도 첫주 흥행기록을 독보적으로 경신했다.

그것 이전에 미성년자 관람불가(R등급) 공포영화 중 가장 높은 흥행기록은 '파라노멀 액티비디 3'였다. 하지만 5250만 달러에 그친 이 영화를 무려 7000만 달러 이상의 차이로 제쳤다. 첫 주 기록만으로도 역대 공포영화 흥행 5위다.

플로리다의 극장 175개에서 개봉을 하지 못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흥행이 얼마나 엄청난 수치인지 더 잘 알 수 있다. 그것은 영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유럽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면서 62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조원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