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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진로 틀어 플로리다 재앙 모면

[LA중앙일보] 발행 2017/09/12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7/09/11 20:21

역대 최강 위력(5등급) 허리케인 '어마(Irma)'가 진로를 틀어 플로리다주가 재앙을 가까스로 모면했다. 11일 오후 어마는 '열대성 폭풍(시속 65마일)'으로 위력이 줄어든 채 플로리다 내륙을 빠져나갔다.

<관계기사 19면>

조지아주 인명 피해는 교통사고 등으로 11일 오후 현재 3명이 사망했다.

'어마'는 이날 오후 조지아주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를 덮쳐 4명의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조지아주 항구도시인 서배너시를 비롯해 해안지역에는 전날부터 약 54만명의 주민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시의 중심가는 약 4피트 높이의 물에 잠겼다. 또 조지아주와 앨라배마주 각각 120만, 4만5000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겼다.이에 따라 이날 오후 7시 현재 정전으로 불편을 겪는 가구 및 사업체는 플로리다주 650만 가구, 사우스캐롤라이나 16만 가구, 노스캐롤라이나 1만3000가구를 포함해 총 791만8000여 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어마가 플로리다 전역을 강타하면서도 재앙 수준의 피해를 모면한 것은 미국으로 접근하면서 진로를 바꿨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애초 어마는 인구가 밀집된 동부 해안 마이애미와 마이애미-데이드, 포트로더데일, 팜비치 쪽을 향하고 있었다. 그러나 어마는 카리브해를 지나면서 플로리다 반도의 서쪽으로 진로를 틀었다.

플로리다 반도 남서쪽은 국립공원과 습지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큰 도시가 거의 없다.

게다가 쿠바 북부에 먼저 상륙하면서 카테고리 5등급에서 3등급으로 위력이 약해졌고, 이어 키 웨스트와 마르코 섬에 도달하면서 다시 세력이 줄었다.

만약 어마의 중심부에서 가장 강력한 오른쪽 4분 원이 마이애미 동쪽 대도시 쪽으로 펼쳐졌다면 폭풍해일 등으로 엄청난 피해가 났을 것으로 기상당국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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