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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시·사우스캐롤라이나 “한국 기업 지켜라”
월풀, 삼성·LG전자에 대해 무역규제 요청
지역 정치인들, “한국 기업 투자 위축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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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7/09/1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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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인 세탁기 생산업체 월풀이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기조에 발맞춰 한국 기업들의 내수시장 진출을 견제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와 삼성전자 공장이 들어서는 테네시주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정치권이 한국기업 지키기에 나섰다.

통상 전문지 ‘인사이드 US 트레이드’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워싱턴DC 국제무역위원회(ITC) 공청회에서 테네시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의원들은 미국 기업 월풀의 세이프가드 청원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세이프가드는 특정 품목의 수입이 갑자기 크게 늘어 자국 제조업체가 피해를 받았을 때 관세나 수입물량 제한 등으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이다. 특히 월풀은 세탁기 완제품뿐만 아니라 부품에 대한 세이프가드까지 요구하고 있어 이를 받아들을 경우 삼성과 LG의 미국 현지 생산에도 제동이 걸릴 수 있다.

마크 그린 연방 상원의원 등 테네시주 정치인들은 이날 공청회에서 한국기업을 적극 옹호했다. 킴 맥밀란 클락스빌 시장은 LG전자의 2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 클락스빌에 6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랄프 노만 사우스캐롤라이나 연방 하원의원은 5명의 다른 하원의원들과 함께 ITC에 보낸 서한에서 월풀이 이익을 내고 있음에도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을 제거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노만 의원은 세이프가드가 발동되면 삼성이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뉴베리 카운티에 짓기로 한 공장 투자계획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서한에는 삼성전자의 미국 본사가 있는 뉴저지주의 하원 의원 4명도 서명했다.

이들 정치인은 한국산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타격을 입을 경우 이들 기업의 미국 투자가 위축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세이프가드가 필요하다는 월풀의 주장에 힘을 실어준 의원들도 있었다. 월풀 공장이 위치한 오하이오의 셰로드 브라운, 롭 포트먼 상원의원과 팻 티베리 하원의원은 월풀을 지지했다.

조현범 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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