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홈 LA NY Chicago SF DC Atlanta Montgomery Texas Seattle San Diego Vancouver Toronto 한국중앙일보
> 뉴스 > 오피니언 > 외부 기고 칼럼
기사목록|  글자크기
[건강칼럼] 척추측만증의 진단 방법
자생한방병원 풀러튼 본원 대표원장 이우경
  • 댓글 0
[LA중앙일보]    발행 2017/09/13 미주판 28면    기사입력 2017/09/12 18:59
  • 스크랩
요통으로 병원을 내원했을 때 디스크 진단과 함께 가끔 척추측만증 진단을 받기도 한다. 쉽게 말하면 '척추가 휘어있다'는 의미다. 척추측만증은 허리가 S자형으로 휘어져서 골반이나 어깨의 높이가 서로 다르거나 몸통이 한쪽으로 치우쳐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는 현대인의 경우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 잘못된 자세나 습관으로 인해 척추가 휘어지기 때문이다. 척추가 5도 이상 옆으로 휜 경우 비정상으로 간주하는데, 인구의 약 7.7% 정도가 측만증이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만약 똑바로 서 있을 때 양쪽 어깨 높이가 다르거나 허리를 구부렸을 때 뒤에서 보면 한쪽 등이 올라와 있다면 측만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초기에는 통증이나 자각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은 알지 못하고 타인이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더욱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서는 X-ray 검사로 척추가 휘었음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척추측만증이 진행되면서 척추 주변의 근육, 인대, 신경이 압박을 받게 되므로 요통이나 어깨 결림, 두통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그 정도가 심해지면 척추부터 갈비뼈, 골반의 변형이 일어나 심장과 폐를 압박해 심폐 기능에 이상이 생긴다. 신경학적으로는 호르몬과 소화기능의 불균형도 초래하며 청소년기 환자의 경우 알레르기나 집중력 장애, 성장 장애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척추측만증은 어떻게 개선할까. 우선 측만증이 있더라도 평소에 바른 자세와 생활 습관으로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생활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예방과 운동법으로 '걷기'를 추천한다. 걷는 것은 가장 단순하면서도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좋은 운동법이다. 바람직한 걷기 자세는 머리는 들고 턱은 안으로 해 보폭은 크게 하고 팔은 크게 흔들어 주는 것이다. 이때 발가락으로 땅을 짚고 뒤축을 들면서 자세를 유지하고 빠른 걸음을 하면 좋다. 걷는 속도는 숨을 헐떡거리기 직전 상태로 지속적으로 30~40분 정도 빠른 속도를 유지하도록 한다. 양손에 100~300g 정도의 모래주머니를 들고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만일 척추 측만이 계속 진행돼 그 정도가 20˚~40˚ 정도에 이르고 성장이 1년 이상 남아 있는 청소년이라면 '카이로프랙틱(추나)' 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를 추천한다. 이 치료는 척추 주변 근육의 긴장을 풀어 척추의 균형을 맞춰 척추 배열을 바로 잡아준다. 또한 한약은 척추 측만으로 인해 굳어진 근육과 인대의 경결(硬結)을 풀어줘 추나 치료를 돕는다. 또한 척추 관절 치료 한약의 복용은 추나 교정 후 근육과 인대의 강화를 도와서 바로 잡힌 척추 모양을 보존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이 경우 운동요법 또한 중요하기 때문에 환자의 지속적인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 스크랩

 
recruit rent market car sale

인기건강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