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학·방송·아트 전공자 고연봉 '바늘구멍'
키플링어 졸업 후 연봉 분석
CNBC는 조지타운 대학의 연구 보고서를 인용, "졸업 후 전공에 따라 평생 받는 연봉 총액이 최고 340만 달러까지 차이가 난다"며 전공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교육업체인 키플링어는 126개 전공의 졸업 후 중간 연봉을 분석, 급여가 낮은 10개 전공을 발표했다.
▶법률사무 보조(Paralegal Studies)
-중간 초봉: 3만5100달러
-중간 연봉: 5만6400달러
법률사무 보조원에 대한 수요는 감소하고 있다. 특히 AI가 발달할수록 이러한 흐름은 가속화될 것이다. 이 때문에 급여도 이전만 못하다.
▶운동학(Exercise Science)
-중간 초봉: 3만6600달러
-중간 연봉: 5만4500달러
물리치료 및 재활전문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운동학 전공자에 대한 수요는 감소하고 있다. 연간 신규 일자리 수도 1500개 내외에 불과하다.
▶아트
-중간 초봉: 3만7000달러
-중간 연봉: 5만9000달러
아트를 전공하는 학생의 19%가 중간에 포기할 정도로 일자리 시장은 좋지 않다. 특히 아트는 교육기관에 따라 배우는 내용이 너무 차이가 크다. 따라서 학교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음악
-중간 초봉: 3만8200달러
-중간 연봉: 6만3300달러
음악 전공자의 12%만이 음악 관련 풀타임 일자리를 가질 정도로 일자리 시장은 열악하다.
▶종교학
-중간 초봉: 3만8300달러
-중간 연봉: 6만2100달러
신앙을 바탕으로 선택하면 큰 문제는 없지만 학문적 관점에서 접근하면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후회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키플링어는 차라리 철학을 선택할 것을 권하고 있다.
▶방송
-중간 초봉: 3만8600달러
-중간 연봉: 6만4100달러
전공하는 학생들도 감소하고 있지만 일자리 감소폭은 더 크다. 향후 10년간 일자리 수가 10% 이상 줄어들 전망이기도 하다.
이밖에 키플링어는 사진(중간 연봉 5만6500달러), 인류학(중간 연봉 6만3200달러), 예술사학(중간 연봉 6만5400달러), 그래픽 디자인(중간 연봉 6만1700달러) 등을 높은 연봉을 받기 힘든 대표적 전공으로 선정했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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