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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다세 공방에 블룸버그 가세
쿡카운티 발효 한 달 만에
소매상, 주민들 폐기 압박
블룸버그, 지지 의원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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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중앙일보]    발행 2017/09/14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7/09/1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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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를 포함하는 쿡카운티가 지난달부터 설탕이나 인공감미료가 첨가된 음료 1온스당 1센트의 특별소비세(청량음료세, Soda Tax)를 부과키로 하면서 역진세 지적과 함께 폐기 논란이 거센 가운데, 뉴욕 시장을 지낸 억만장자 마이클 블룸버그가 지난 12일 청량음료세 수호자를 자처하며 '무한지원'을 선언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전날 "청량음료세입 법을 추진한 쿡 카운티 선출직 공무원들의 재선을 보장하기 위해 어떤 지원도 마다치 않겠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전 시장의 이번 발표는 최근 구성된 정치행동위원회 '비용부담 적은 쿡 카운티를 원하는 시민들'(CMACC)이 "청량음료세 입법을 주도한 8명의 카운티 의원들을 내년 봄 선거에서 낙선시키기 위해 경쟁 후보에 자금 지원을 할 수 있다"고 발표한 데 이어 나왔다.

블룸버그는 뉴욕 시장 재임 시절, 대용량(16온스 이상) 청량음료 판매를 금지하는 등 여러 가지 규제를 시도했으나 업계 로비와 소비자 반발에 부딪혀 실패했다.

청량음료세 신설에 반대한 일리노이 소매상협회(IRMA)는 "재정난에 처한 쿡카운티의 토니 프렉윈클 의장(민주)이 서민 건강을 명분으로 앞세우면서 뉴욕의 억만장자 도움을 얻어 세수 증대를 도모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앞서 IRMA는 청량음료세 규정이 모호하고 위헌적이라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기각되면서 쿡카운티는 미국 3000여 카운티 가운데 처음으로 청량음료세를 징수하는 곳이 됐다.

전문가들은 청량음료세 도입으로 쿡 카운티 연간 세수가 최소 8800만 달러, 최대 2억 달러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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