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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대학생 자살 예방 프로그램 도입
에스더하재단, 노스웰헬스와 파트너십
우울증 응급 처치·입원 치료 등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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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7/09/14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17/09/1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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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노스웰헬스와 에스더하재단이 대학생 자살예방프로그램 교육 홍보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기자회견이 끝난 뒤 노스웰헬스의 로라 브레이더 박사(왼쪽 세 번째부터)와 하용화 회장, 재단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13일 노스웰헬스와 에스더하재단이 대학생 자살예방프로그램 교육 홍보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기자회견이 끝난 뒤 노스웰헬스의 로라 브레이더 박사(왼쪽 세 번째부터)와 하용화 회장, 재단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롱아일랜드 노스쇼어대학병원과 LIJ병원 등을 운영하고 있는 '노스웰헬스(Northwell Health)'가 한인 자살 예방 비영리단체인 ‘에스더하재단’과 함께 대학생 대상 자살 예방 프로그램을 한인사회에 소개한다.

에스더하재단은 13일 노스웰헬스의 ‘행동건강 대학파트너십(Behavioral Health College Partnership·BHCP)’ 프로그램에 파트너 단체로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58개 대학과 연계해 운영되는 BHCP 프로그램은 우울증을 비롯한 각종 심리질환을 겪고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응급 처치 및 입원 치료와 퇴원 후 내원 치료까지 제공하고 있다. 비대학 단체로는 에스더하재단이 처음으로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

BHCP 프로그램은 대학 측으로부터 우울증세가 심각한 학생을 인계 받아 7~10일간 입원 치료를 통해 증세를 완화하고 추후 내원 치료를 제공하며 궁극적으로는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

BHCP의 로라 브레이더 박사는 “심한 우울증으로 자살을 시도하거나 그 직전까지 가는 안타까운 경우가 대학가에서 벌어지고 있다. 극한 상황으로 가기 전 학생을 구제하는 데 이 프로그램의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브레이더 박사는 이어 “심리 및 정신과 치료를 위해 911 응급전화 시스템을 이용하기 꺼려하는 가정이나 개인이 적지 않다. 주변에 그러한 사실을 알리기 꺼리기 때문이다. BHCP는 입원 및 치료 시설로 직접 환자를 이송하기 때문에 그러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 재학생과 졸업 또는 휴학 후 6개월 미만인 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에스더하재단의 하용화 회장은 “한인 대학생 가운데서도 우울증으로 고통 받고 있는 학생들이 많다. 재단은 이 프로그램을 한인사회에 널리 알려 도움이 필요한 가정이 혜택을 받기 바라는 마음에서 파트너 단체로 참여하게 됐다”고 했다.

재단의 현미숙 사무총장은 “BHCP 프로그램을 직접 견학했다. 위기에 처한 학생들이 충분히 회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판단해 파트너십을 맺기로 했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인사회의 우울증에 대한 인식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노스웰헬스는 지난 2009년 BHCP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했으며 현재 퀸즈에 위치한 세인트존스대, 뉴욕시립대, 아델파이대, 호프스트라대 등 58개 대학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관련 문의는 917-993-2377 또는 e메일 estherhafoundation1@gmail.com.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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