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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만 아름다워…등대
첨단 기기에 밀려 점차 사라져
천혜절경으로 찿는 이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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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17/09/14 미주판 29면    기사입력 2017/09/1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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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바다의 구원자였으나, 세월에 밀려 이제는 공원로, 사적지로 쓰임새가 바뀐 등대. 천혜의 절경에 위치한 덕에 찿는 이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위 큰사진부터 시계방향으로 미시건주의 라운드 아일랜드 등대, 메인주의 포틀랜드 헤드 등대, 메릴랜드주의 토마스 포인트 쇼올 등대, 미네소타주의 스플릿록 등대.
한때는 바다의 구원자였으나, 세월에 밀려 이제는 공원로, 사적지로 쓰임새가 바뀐 등대. 천혜의 절경에 위치한 덕에 찿는 이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위 큰사진부터 시계방향으로 미시건주의 라운드 아일랜드 등대, 메인주의 포틀랜드 헤드 등대, 메릴랜드주의 토마스 포인트 쇼올 등대, 미네소타주의 스플릿록 등대.
어두운 곳에 빛을 비추는 존재라는 점에 착안하여 등대는 곧잘 구원자나 지도자의 이미지로 투영된다. 하지만 이런 낭만적인 문학적 표현과는 달리 지도자나 어둠 속에 홀로 깨어있는 등대나 외롭기는 마찬가지. 세계 최초의 '등대(燈臺)'는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항구의 '파로스 등대'로 알려져 있다. 기원 전 280년에 만들어진 이 등대는 1600년 후에 지진으로 파괴된 것으로 전해진다. GPS와 첨단 기기로 인해 점점 설자리를 잃어가는 등대, 하지만 무인도나 반도 혹은 방파제 끝에 자리한 덕에 그 아름다운 경치로 인해 찾는 이들이 끊이지 않는다. 전국의 아름다운 등대를 찾아가 본다.

◆포틀랜드 헤드 등대, 메인

1791년에 완공된 등대로 초창기에는 고래기름으로 불을 밝혔다. 엘리자베스 곶의 끝자락에 자리잡은 이 등대는 메인주에서 가장 오래된 등대로 꼽힌다. 대서양의 풍광과 가장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는데, 시인 롱펠로우가 이곳에서 많은 시를 지었다고도 한다.

◆뉴런던 렛지 등대, 코네티컷

템즈강 하구 뉴런던 항의 초입 대서양 해상에 자리잡은 이 등대는 1909년에 세워졌다. 초기 등대지기였던 어니의 유령이 나타난다는 얘기로 유명하다. 매년 7, 8월 화,토요일 그리고 9월엔 토요일에 내부 투어를 진행한다.

◆토머스포인트 등대, 메릴랜드

1875년 체사피크만의 해상에 지어진 이 등대는 배를 타지 않고서는 접근할 수가 없다. 1.5층의 목조 6각형 구조를 띤 이 등대는 특히 일출과 일몰시 황홀할 정도로 아름답다.

◆피전포인트 등대, 캘리포니아

높이 115피트(35미터)로 미 서부 해안에서는 포인트아레나 등대와 함께 가장 높은 등대로 꼽힌다. 석양의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주립공원으로 지정돼 대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방문할 수 있다.

◆라운드 아일랜드 등대, 미시건

휴런호와 미시간호를 연결하는 맥키낵 해협 길목의 작은 섬, 라운드 아일랜드에 자리잡은 빨간 이 등대는 종종 '학교'에 비유되기도 한다. 1895년에 지어진 이 등대는 국가 사적지에 등재돼 있다.

◆스플릿록 등대, 미네소타

수피리어호의 북쪽 해안에 이 등대는 130피트의 절벽 위에 자리잡아 주위의 풍광과 가장 잘 어울려 전국에서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제일 잦은 곳으로 꼽힌다. 주위 2200에이커가 주립공원으로 지정돼 있다.

◆포인트보니타 등대,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만의 초입 마린 헤드랜즈에 자리한 이 등대는 캘리포니아주의 마지막 유인등대였다. 등대까지 걸어가는 산책로에서 금문교가 한눈에 들어온다. 토, 일, 월요일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일반에 개방한다.

백종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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