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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여성 속옷 고르기…속옷만 잘 입어도 옷맵시 산다

코코 샤넬은 말했다. '패션은 변하지만 스타일은 영원하다'고. 어디 변하는 것이 패션만일까. 나이 들면서 얼굴 주름만큼이나 더 큰 변화를 보이는 것이 몸매.

심리학자들은 사이즈와 상관없이 자신을 사랑하라 하지만 이전과 달리 부쩍 늘어난 뱃살과 불과 수 년 전 입던 옷이 더 이상 맞지 않는 현실 앞에서 평상심을 찾기란 그리 쉽지 않다.

그러나 그나마 위안이 되는 건 몸매는 변했을지 모르나 신체 비율은 영원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좀 수고스럽지만 현재 상황에 맞게 패션 전략만 잘 짜면 예전처럼 옷 입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50세 이후 중년 여성들을 위한 옷 잘 입는 법을 알아봤다.





▶몸에 맞는 속옷 사기=체형에 맞는 속옷만 잘 입어도 옷맵시가 확 산다.

봉제선이 드러나지 않아 가슴에 자연스럽게 밀착되는 몰디드 컵 브라(seamless molded cup bra)나 몸매가 드러나는 스커트나 드레스를 입을 때 유용한 봉제선이 없는 힙스터(seamless hipster) 등이 그 대표적인 아이템. 또 브라 쇼핑 시엔 10년 전과 똑같은 사이즈를 덥석 구입하기보다는 반드시 미리 입어보고 가슴둘레와 컵 사이즈가 너무 헐렁하거나 조이지 않는지 꼼꼼히 살펴보는 게 좋다.



▶한 곳에 집중하라=많은 이들이 자신의 상체가 하체보다 혹은 그 반대가 더 뚱뚱하다고 불평한다.

그러나 이를 뒤집어 말하면 누구나 상체와 하체 중 자신 있는 부위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다리에 자신이 있는 이들이라면 평소 팬츠나 진보다는 스커트나 드레스를 어떻게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할 것인가 고민하는 게 좋겠다.

만약 길고 아름다운 목선을 가지고 있다면 목선이 강조되는 브이넥 셔츠나 블라우스를 입는 게 좋다.

또 가는 팔목이 자신 있는 이들이라면 긴 팔보다는 팔꿈치를 조금 덮는 길이의 상의를 입는 걸 고려해보길.



▶너무 꼭 끼게 입지 않기=슬림한 스타일의 옷을 입을 때도 너무 꼭 맞는 것보다는 최근 유행하는 약간은 여유 있게 디자인된 릴랙스드 슬림핏(relaxed slim fit)을 입는 게 좋다.

또 만약 하체에 자신이 없다면 레깅스에 넉넉한 A라인 튜닉을 걸치거나 스키니진보다는 빈티지 워시 처리 된 보이프렌드 진을 입으면 몸매 결점은 감춰주면서도 스타일리시해 보인다.



▶몸에 맞게 수선하기=맘에 쏙 드는 옷을 골랐다 해도 어느 한 곳 걸리는 구석은 있게 마련. 전체적인 핏은 좋은데 어깨가 너무 부해 보이는 재킷이나 모델이 입었을 때보다 3인치 이상 더 무릎 아래로 떨어지는 드레스의 경우가 그렇다.

이럴 땐 자신의 몸매에 맞게 잘만 수선해 입으면 30달러 주고 산 패스트 패션 드레스도 디자이너브랜드 못지않게 재탄생할 수 있다.

재킷의 경우 어깨 패드를 빼거나 어깨선이 너무 넓으면 암홀(armholes)을 어깨선 쪽으로 올려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드레스나 스커트 역시 입었을 때 모델 착상 사진보다 길 경우 수선을 하면 맞춤옷처럼 스타일리시해 보인다.


이주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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