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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또 무고한 총격 희생자 발생

19세 여대생 주차장 나서다 피살

작년 12월 박싱데이때 토론토 도심지에서 갱단끼리 총격전으로 무고한 15세 여고생이 희생된데 이어 이번엔 노스욕에서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차를 몰고 나선 여대생이 괴한들의 흉탄에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19세 여대생이 몰던 차가 주택으로 돌진, 벽을 뚫고 들어선 현장에서 7일 경찰이 차량을 조사하고 있다.

19세 여대생이 몰던 차가 주택으로 돌진, 벽을 뚫고 들어선 현장에서 7일 경찰이 차량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밤 11시경 욕대학 여대생 챈텔 둔(19)이 남자친구를 태우기 위해 제인 스트릿-쉐퍼드 에비뉴 인근 노스우드 커뮤니티 센터에 도착했다.
이어 둔은 남자친구가 앞좌석에 타자 주차장을 빠져 나가기 위해 차를 서행하던 중 괴한 두명이 접근, 총질을 가했다.
둔의 남자친구는 총격이 시작되는 순간 차문을 열고 뛰쳐나가 몸을 피했으나 둔은 치명상을 입고 사망했다.

8일 현재 이 남자친구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은 경찰은 “그 역시 총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며“당시 둔이 운전하던 혼다 어코드 승용차가 주차장 건너편 2층 주택으로 돌진, 한쪽 벽을 뜷고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밤중 날벼락을 당한 이 집주인 실바나 콘포티는 “밖에서 수차례의 총성이 울며 창문으로 가 내다보는 순간 승용차가 내집을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며“당시 15세 아들이 잠에 들기 위해 화장실에서 칫솔질을 하고 있었으나 다행히 다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폭탄이 터진 것과 같은 굉음이 났다”며“차안을 들어다 보았을때 젊은 여성이 숨져있는 것을 발견하고 기겁을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총격 직전에 서너대의 차량이 주차장을 빠져 나가고 있었다”며“범인들은 둔의 차만을 노려 숨어있다 범행을 자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올들어 3번째 살인사건이다.

한편 7일 새벽 3시경 블루어한인타운 인근 블루어 스트릿-랜스다운 에비뉴에서 한 남성이 총상을 입은채 차안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생명을 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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