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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준비하는 칼리지페어] 꿈을 찾고 미래의 진로 구상하라

LA출신 가수 메이건 리 출연해
학생들과 직접 대화 나눌 예정
본보 학생기자 출신 선배들도
멘토 시간 통해 대입 지원 도와

오는 30일 버밍엄커뮤니티차터고교에서 진행될 제 12회 '중앙일보 칼리지페어'에서는 최신 대입정보 뿐만 아니라 미래를 구상할 수 있도록 이끄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바로 맥도널드사가 후원하는 '게스트 스피커' 초청 시간이다. 올해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특별 초청한 게스트는 LA출신의 가수이자 싱어송 라이터, 배우인 '메이건 리'. 한국의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인 '위대한 탄생'에 출연한 후 한인들 사이에 가수로 이름을 알린 메이건 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칼리지페어 현장을 방문해 한인 학생들과 만나 이들에게 가수와 배우로 활동하면서 4년제 대학 진학을 위해 공부를 병행하고 있는 삶, 꿈과 진로를 찾아가는 과정을 자세히 들려줄 예정이다. 메이건 리 외에도 오후 2시에는 중앙일보 학생기자 출신으로 명문대에 진학한 선배들이 대학 생활과 미래의 목표를 향해 공부하고 있는 과정 등을 후배 학생들과 나눌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칼리지페어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주요 인물들을 소개한다.

장연화 기자

◇가수 겸 배우 메이건 리

한국의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인 '위대한 탄생'에 출연한 후 한인들 사이에서는 가수로 더 유명해진 메이건 리(한국명 혜린·22)는 사실 어릴 때부터 다양한 단편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경력을 착실하게 쌓아왔다. 그러다 지난 2015년 어린이채널 '니켈로디언'에서 방영된 TV 시리즈 ‘메이크 잇 팝’(Make It Pop)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하면서 할리우드에도 배우의 이름을 확실히 알렸다.



메이건 리는 인터뷰에서 "어릴 때부터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하는 게 꿈이었다. 중앙일보 칼리지페어를 통해 만날 학생들에게 좋은 영감을 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나 역시 꿈을 이루기 위해 걸어가고 있다. 함께 꿈을 이루도록 격려하는 시간이 되고 싶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2년 전 한국 활동을 끝내고 LA로 돌아온 후 커뮤니티 칼리지에 진학해 오전에는 수업을 듣고 오후에는 집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음악작업을 하면서 바쁘게 활동하고 있다는 메이건 리는 "최근에 한국 드라마 '명불허전' 삽입곡을 작업했는데 반응이 좋다. 이번 주말에 내 앨범도 나올 예정"이라며 생활을 공개했다.

가수와 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어릴 때부터 끊임없이 오디션을 다닌 노력파인 메이건 리는 "다른 한인 부모처럼 우리 부모님도 처음에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하니까 반대했다. 하지만 부모를 설득하고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자 결국 지지해주셨다"며 "꿈을 이루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계속 사람들에게 음악을 들려주고 많은 이들을 가르치고 도와줄 수 있는 롤모델이 되는 게 꿈"이라고 밝힌 메이건 리는 "칼리지페어를 방문한 학생들이 나처럼 꿈을 찾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엘레나 폴 버밍엄차터고교 대표

칼리지페어가 열리는 버밍엄커뮤니티차터고교는 LA통합교육구(LAUSD)에서 가장 큰 캠퍼스를 갖고 있는 학교다. 풋볼, 야구, 농구, 수영 등 스포츠 종목마다 전국 챔피언십을 여러차례 휩쓴 남가주 대표적인 차터 고등학교인 이곳의 대표가 한인 교육자라 눈길을 끈다. 바로 대입시험인 SAT, AP시험 주관처인 칼리지보드 회원이자 오랫동안 한인 교육자 커뮤니티에서 활동해 온 엘레나 폴 대표. 본지에서 운영하는 에듀팟의 게스트로 나와 대입진학에 대해 조언해 중앙일보 독자들에게도 낯설지 않다.

폴 대표는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학교 캠퍼스를 개방할 수 있어 기쁘다"며 "LA를 포함해 밸리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학부모들이 가능한 많이 참석해 필요한 정보를 가져가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고싶은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를 높이려면 그 대학이 지원자들에게 요구하는 게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칼리지페어는 직접 칼리지부스를 찾아 관계자들에게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고 정보를 챙길 수 있는 기회"라고 조언한 폴 대표는 "아무리 유명한 대학의 입학사정관이 나와서 발표해도 내용을 듣지 않고 질문하지 않으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없다. 학생 뿐만 아니라 부모도 가능한 많은 세션에 참석해서 필요한 내용을 듣고 메모하는 시간으로 활용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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