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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성악동호회 합창단, 청춘 합창단으로 새출발

“늘 푸른 마음으로 행복 화음”

올해로 창립 5주년을 맞는 워싱턴성악동호회합창단(회장 박태영)이 ‘행복하게 노래 하는 사람은 언제나 청춘’이라는 취지를 살려 ‘청춘 합창단’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 출발한다.

박태영 회장 등 합창단 임원들은 19일 애난데일 소재 설악가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롭게 단장한 합창단 소개와 더불어 추가단원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박 회장은 “그 동안 합창단의 음악감독 및 총괄지도를 담당했던 최영권 신부가 지난 5월 말 개인적 사정으로 돌연 사임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며 “하지만 평소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노래하는 행복만을 좇는 합창단의 열정을 인정하는 지인들의 도움으로 더욱 새롭게 거듭날 수 있는 반전의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합창단은 50대부터 80대에 이르는 시니어들로 구성된 단원들의 열정을 그대로 담아 명칭을 변경하는 한편, 전문 지휘자와 반주자를 전격 영입했다.



새로 합류한 문제성 지휘자는 경희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인디애나대학에서 성악 석·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합창 지휘 분야를 부전공 했다. 현재 센터빌 연합감리교회 부 음악감독 겸 워싱턴 지역 성악가(바리톤)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한경자 반주자는 수년째 한인교회협의회나 부활절 연합예배 등 워싱턴 지역의 큰 행사 때마다 반주를 도맡았으며, 현재 워싱턴 새한장로교회의 반주자로 봉사하고 있다.

문 지휘자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함께 모여서 연습하는 것 자체가 즐거움이고 행복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단원들을 잘 이끌어 나가겠다”며 “특히 백악관에 우리 가곡을 울리는 게 목표라는 단장님의 열정에 부합하는 합창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문 지휘자는 매년 한 차례 이상 정기 연주회를 열고, 워싱턴 지역 동포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곳에 즐거운 마음으로 ‘찾아가는 합창단’의 면모를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합창단은 새로운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가곡과 클래식·가요 등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남녀노소 관계 없이 가입할 수 있다. 매달 애난데일 소재 새한장로교회(6901 Columbia Pike, Annandale, VA 22003)에서 두 번의 정기 연습을 가진다.

이에 앞서 합창단은 오는 23일(토) 정기연습 후 메릴랜드 로디안 농장에서 게 파티를 열고 친목과 단합을 도모한다.
▷문의: 410-292-1167, 571-334-6700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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