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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연, 이창동 감독 신작 ‘버닝’ 합류

영화 ‘시’ 이후 8년만

하루키 소설 원작


할리우드 배우 스티븐 연이 이창동 감독의 신작 ‘버닝’에 최종 캐스팅됐다.

‘버닝’은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영화 ‘시’ 이후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에 내놓는 작품으로, 세 젊은이 종수, 벤, 해미의 만남과 이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사건을 다룬 영화다. 90년대 한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끈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상실의 시대(노르웨이의 숲)’를 원작으로 한다. 지난 8월 배우 유아인이 출연을 확정지어 화제를 모았다.

영화에서 스티븐 연은 미스터리한 남자 ‘벤’ 역할을 맡아 기존 이미지와는 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창동 감독은 “스티븐 연이 갖고 있는 밝고 신비한 매력이 ‘벤’이라는 캐릭터와 묘하게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며 캐스팅 의도를 밝혔다. 과거 스티븐 연은 인터뷰를 통해 수 차례 이창동 감독과의 작업을 희망한 바 있어 더욱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스티븐 연은 미국 케이블 TV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워킹데드’ 시리즈로 전 세계에 얼굴을 알렸다. 올해 봉준호 감독 영화 ‘옥자’에 출연하는 등 한국에서도 활동 반경을 넓혔으며, 최근 한국 방문 때는 JTBC '비정상회담',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한국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영화 ‘버닝’은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지난 11일 크랭크인 했다.




김지윤 기자 kim.jiyoo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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