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숍 ‘슈가피나’ , 캐릭터회사 '산리오'와 협력

캐릭터 회사 ‘산리오’와 손잡아
헬로키티·케로피 등 캐릭터 사용

어른들을 위한 고급 캔디 전문점 ‘슈가피나(Sugarfina)’가 캐릭터 회사 ‘산리오(Sanrio)’와 손잡았다.

산리오는 헬로키티·케로피·구데타마 등의 캐릭터로 유명한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슈가피나는 ‘캔디 벤토 박스’와 ‘캔디 큐브’로 구성된 ‘산리오는 슈가피나를 사랑해’ 캔디 컬렉션을 새로 선보였다. 이 캔디 컬렉션은 전국의 슈가피나 매장과 니만 마커스 매장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의 중심에는 헬로키티가 있다. 슈가피나는 헬로키티만의 상징적인 스타일을 기리기 위해 두 개의 새로운 캔디를 만들었다. 헬로키티의 심볼인 리본 모양의 딸기맛 젤리와 헬로키티 얼굴 모양을 딴 애플파이맛 젤리다. 슈가피나의 로지 오닐 사장은 “헬로키티와 그 친구들에게는 거부할 수 없는 귀여움이 있다”며 “내게 있어서 이 협력은 어릴적 꿈을 이룬 것과 다름 없다”고 말했다.

헬로키티뿐만 아니라 산리오 캐릭터 각각의 개성에 맞는 상품도 있다. 게으름뱅이 달걀 캐릭터인 구데타마 테마 캔디, 초코캣 등이 나왔다. 슈가피나는 팝업 캔디 벤토 박스도 특별 제작했다. 이 자석상자는 뚜껑을 열면 산리오 캐릭터들로 이뤄진 디오라마가 튀어나온다. 슈가피나 관계자는 “당겨서 여는 서랍 안은 좋아하는 산리오 캐릭터 큐브들로 채우면 된다”며 “상자는 재사용이 가능해 캔디를 먹고 나면 여행케이스나 연필통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슈가피나는 연인 사이인 로지오닐과 조쉬 레즈닉이 만든 고급 캔디 전문 브랜드다. 지난 2013년 베벌리힐스에서 처음 개장한 뒤 북미 24개 도시 등으로 확장됐다. 이번 컬렉션은 슈가피나 매장이나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참고: www.sugarfina.com/sanrio-presa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