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검찰·코리안 커뮤니티 이해 폭 넓힐 터"

래커카스 OC검사장 가든그로브 방문
연내 한인사회 위한 세미나 개최 추진

"상호이해의 폭을 넓히고 싶다."

지난 21일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을 방문한 토니 래커카스 OC검사장은 OC검찰국과 한인 커뮤니티간 유대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래커카스 검사장의 이날 방문은 그와 오랜 기간 친분을 맺어온 OC검찰 자문위원 박재홍 변호사의 초청으로 그의 가든그로브 사무실에서 이루어졌다.

OC검찰국 수잔 강 슈로더 비서실장, 미셸 반 더 린덴 대변인 등과 함께 온 래커카스 검사장은 예비 법조인인 한인 로스쿨 학생들의 능력이 매우 뛰어난 것을 알고 있다며 졸업 후 검사직에 적극 지원할 것을 권유했다.



래커카스 검사장은 검사가 되길 원하는 한인 학생들에게 "로스쿨에 다니는 동안 검찰국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며 검사들과 친분을 맺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법원 인턴십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슈로더 비서실장은 "래커카스 검사장이 재임하는 동안 선발된 한인 검사가 날 포함해 11명이며, 현재 10명이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OC검찰국 전체 검사 수는 260명이다.

김종대 한인회장은 래커카스 검사장에게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체류청년 추방유예 프로그램(DACA) 폐지 결정이 미칠 영향에 대해 걱정하는 한인이 많다며 이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래커카스 검사장은 "한인사회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생각지 않는다"라며 "연방의회가 드리머 구제 관련 법안을 마련하는 일을 잘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OC검찰국은 한인사회와의 유대 강화 노력의 일환으로 올해 내로 한인사회를 위한 세미나도 열 예정이다.

슈로더 비서실장은 "세미나 주제는 노인 학대, 부동산 사기 등 한인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내용을 검토해 결정될 것"이라며 "한국어 통역도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래커카스 검사장은 내년 6월 검사장 선거에 출마한다.

래커카스가 첫 검사장 선거에 도전한 지난 1998년부터 그를 도와 온 박재홍 변호사는 "래커카스 검사장은 한인사회와 오랜 기간 인연을 맺어와 한인들을 잘 이해하는 인물"이라고 전했다.

미셸 박 스틸 OC수퍼바이저위원장도 "내가 조세형평위원 선거에 출마했을 때, 토니가 개인 수표로 기부를 한 것을 뚜렷이 기억한다"라며 "토니는 검사로서 완벽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글·사진=임상환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