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팩스 교육청 방한단, 전남교육청과 협력 강화

교류·지원 확대 업무 협약 체결

버지니아 페어팩스카운티 교육청이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과 교육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전남도교육청 비즈니스실에서 지난 21일(현지 시간) 체결된 이번 협약은 국제 이해와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서로의 문화에 대한 학습기회 제공 및 교육기관 간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내용은 전남교육청 소속 교원 및 학생의 페어팩스카운티 공립학교와의 교류 지원과 교육프로그램 및 학술 교류 등이다.
장만채 교육감은 “미국에서도 최고의 학군으로 꼽히는 페어팩스카운티 교육청과 협약을 맺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전남의 학생들이 큰 뜻을 펼치도록 글로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위해 전남교육청을 방문한 네 명의 페어팩스카운티 교육청 대표단은 목표 신흥초등학교를 방문, 수학 수업과 프로젝트 수업을 참관하는 등 이틀 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특히 페어팩스카운티 5선 교육위원인 문일룡 위원은 이날 오후 여수 충무고등학교 학생과 여수지역 학교장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문 위원은 ‘열정을 쫓아’라는 주제로 역경을 극복하고 미국에서 변호사로 또 교육위원으로 성공한 삶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치 있게 전달, 웃음과 감동의 시간을 선사했다.


진민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