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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TV서 "지구 종말 온다" 경고 화들짝

라디오방송 경보 테스트를
케이블방송이 포착해 방송

오렌지카운티의 일부 지역 주민들이 방송국의 실수로 지구 종말 공포에 휩싸이는 소동이 벌어졌다.

OC레지스터에 따르면 지난 21일 밤 11시5분쯤 콕스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TV를 보던 시청자들이 갑자기 정규 프로그램이 중단되며 1분간 지구 종말을 의미하는 불길한 메시지가 방송된 것을 보게 됐다.

레이크포리스트의 스테이시 라프레임이 공개한 동영상에 따르면 TV화면에 '비상 경보'라는 문구가 뜨면서 라디오 방송과 같은 음질로 "극도로 폭력적인 시대가 올 것이라는 것을 깨달아라(Realize this, extremely violent times will come)"라는 남성의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다른 지역의 스펙트럼 케이블TV 시청자들도 이 같은 경고 방송을 시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상 경보 소동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며 뜨거운 토픽이 됐다.

이와 관련해 콕스 측은 하나 또는 그 이상의 라디오방송국에서 실시한 비상경보 테스트를 케이블TV가 포착해 방송했기 때문에 발생한 해프닝이며 콕스 기술진들이 문제점을 발견하고 즉시 비상경보 테스트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콕스와 스펙트럼 측은 누가 비상 경보를 내보냈는지, 실수인지 고의인지 조사하고 있으며 남성의 음성 출처는 분명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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