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해 비상하라”
2017 애틀랜타 중앙일보 칼리지페어, 2500여명 열기 ‘후끈’
하버드·예일 등 명문대 늘고, 30여개 대학들 열띤 홍보·상담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대학 입학을 앞둔 학생, 학부모, 대학관계자 등 2500여명이 참가하며 큰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중국, 인도계 등 아시안 학생들은 물론 미국 학생과 학부모들도 참가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교육 박람회로 성장했다.
애틀랜타 중앙일보가 주최, 주관하고 맥도널드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한인 2세 유튜브 스타 스티븐 림과 중국인 유학생 출신으로 MARTA의 최고기술경영자(CIO)직까지 오른 새라 밍 시의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스티븐 림은 오하이오주립대 졸업 후 글로벌 기업인 ‘프록터앤드갬블’에서 시작한 화학공학 커리어를 포기하고, 전업 유튜버로 전향했던 ‘과감한 선택’을 회고했다. 그는 “정말 좋은 직장이었고, 포기하는 게 쉽지 않았다. 하지만 반드시 해보고 싶은 일에 도전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용기를 내 도전했다”고 말했다. 앞서 새라 밍 시는 2세들을 향해 “보여지는 겉모습이 학벌보다도 중요할 때가 많다”며“포기하지 말고 위험을 향해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대학 부스에서는 예일대와 콜럼비아대, MIT, 하버드대 등 아이비리그 대학들과 에모리, 조지아주립대(GSU), 테네시대, 플로리다대, 어번대 등 동남부 주요 대학 관계자들이 학생들과 열띤 상담을 했다. 또 육군, 해군, 공군 사관학교와 코스트가드 사관학교 관계자들도 학생 유치에 열을 올렸다. 조지아대(UGA), 조지아텍 등 조지아 주요 대학 학부생들과 에모리법대, 조지아 의대, 머서 의대 재학생 및 졸업생 자원봉사자들도 대학생활과 인턴십 찾는 법, 입학 전략 등에 대해 상담했다.
이밖에 SAT/ACT 성적 올리는 법, 대입 에세이 쓰는 법, 학자금 최대화 하는 법부터 내게 맞는 대학 찾는 법, 대입 인터뷰 뒤집기, 의대 진학 로드맵까지 대입 준비 첫걸음에 꼭 필요한 주제 세미나들도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조현범 기자
사진설명: 23일 스와니 피치트리리지 고등학교에서 열린 제6회 애틀랜타 중앙일보 칼리지페어에서 행사장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이 각 대학부스에서 관계자들과 상담을 하고 있다.
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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