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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질문, 뜨거운 열기에 놀랐다”

칼리지페어 이모저모?
초등학생 동반 조기 준비도
아버지 학부모들 열띤 경청

▶뜨거운 교육 열기
올해로 6회를 맞은 애틀랜타 중앙일보 칼리지페어는 지역사회의 교육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반영했다. 이날 개막식은 600석 규모의 강당을 가득 메우고도 바닥에 앉아 기조연설을 경청하는 참석자들이 눈에 띄었다. 또 다양한 주제 세미나 강의실은 100여개의 좌석이 부족할 만큼 학생 및 학부모들로 꽉꽉 들어찼다. 자원봉사자로 참석한 관계자들로 규모있게 기획된 이번 행사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에모리법대 부스에 자원봉사자로 참석한 송민재 변호사는 “별다른 기대 없이 왔는데, 규모도 크고 짜임새 있는 기획 능력에 놀랐다. 특히 많은 인파와 하버드, MIT등 명문대학 부스도 마련된 것을 보고 또 한번 놀랐다”고 말했다.

▶명문대 관계자들 “날카로운 질문에 깜짝”
하버드대와 예일대, 콜럼비아 등 명문대학 부스 관계자들도 학생들의 열기를 실감했다. 하버드대학 부스 관계자는 “여러 박람회를 다녀봤지만, 이번처럼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날카롭고 깊이있는 질문을 던지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일부 학부모들은 초등생들의 손을 이끌고 대입 준비 열기를 확인하거나, 미래를 준비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또 아버지들의 교육열도 대단했다. AGM 학자금 컨설팅의 세미나에는 많은 아버지들이 참석해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 세미나 내용을 적는 모습이었다. 중학생 자녀를 둔 권용석 씨는 “조금 이르지만 빨리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처음으로 칼리지페어를 방문했다”며 “학자금에 대한 세미나는 무척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중국, 인도 등 다인종 넘어 미국사회로 확대
올해 칼리지페어에는 어느 해보다 다양한 배경의 학부모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싱가폴계 이민자 학부모인 노벨 후 씨는 “3년 전 미국에 왔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올해 처음 방문했는데 왜 일찍 알지 못했는지 아쉽다”고 말했다. 인도계인 10학년 루이 비탈은 “에모리대, 조지아텍, 시카고대학에 관심이 많았는데, 재학생들과 학교 관계자들로부터 구체적인 정보들을 많이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볼거리도 풍성했던 칼리지페어
이날 행사에서는 정시에 입장한 참석자들을 위한 다양한 경품행사도 마련됐다. 삼성 갤럭시 S8+ 스마트폰은 한인 수 송 씨에게 돌아갔고, 대한항공 한국왕복권은 커밍에 거주하는Sandhya Adigopula 씨에게 돌아갔다. 이밖에도 이현재SAT아카데미 대학진학상담권, 스톤그릴 상품권 등이 추첨을 통해 제공됐다. 추첨에 앞서 피치트리리지 고교 댄스팀과 비트박스 클럽의 공연, 로봇 공학팀의 티셔츠 캐논 로봇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됐다.


권순우·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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