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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해진 키커' 구영회 4득점…차저스는 치프스에 10-24 패배

프로풋볼(NFL) LA 차저스의 한인키커 구영회(23)가 완벽한 모습으로 반등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신인선수인 구영회는 24일 카슨시의 스텁허브 센터에서 벌어진 캔자스시티 치프스와의 홈경기에서 필드골과 엑스트라킥을 모두 성공시켜 4득점을 기록했다.

2쿼터 종료 3초전 7점차로 추격하는 29야드짜리 필드골을 성공한 구영회는 실수없이 자신의 임무를 마치며 지난주 역전 필드골ㆍ원정 개막전 동점킥을 모두 놓친 불명예를 만회 향후 반등을 예고했다. 그러나 올해 56년만에 샌디에이고에서 LA로 연고지를 옮겨온 차저스는 구영회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아메리칸 컨퍼런스(AFC) 서부조 선두 캔자스시티(3승)에 10-24로 완패하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차저스의 베테랑 쿼터백 필립 리버스는 인터셉션을 3차례나 허용하며 공격 첨병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후반 30분동안 무득점에 그치며 공격패턴의 단순함을 노출했다.



이날까지 구영회는 3경기에서 5차례 필드골을 시도 2개를 넣으며 40%의 성공률을 보이고 있으며 터치다운 직후의 보너스킥은 100% 성공시켰다.

앤소니 린 차저스 감독은 경기후 "우리팀 키커는 구영회이며 오늘 특유의 완벽함을 보여주며 재기했다"고 칭찬했다. 한편 구영회와 차저스는 10월1일 같은 장소에서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맞아 첫승을 노리게 된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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