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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치료로 어린이들을 돕는다

메릴랜드 퍼스트레이디 유미 여사
‘Yumi C.A.R.E.S. Foundation’ 설립

서양화가이면서 메릴랜드 퍼스트레이디인 유미 호갠(사진) 여사가 미술을 통해 소아 환자들을 돕는 비영리재단(501c3)을 설립한다. 비영리재단 명칭은 ‘유미 케어스 재단’(Yumi C.A.R.E.S. Foundation)이다. 케어스(C.A.R.E.S.)는 ‘Children’s Art for Recovery, Empowerment and Strength’의 머리글자를 땄다. 재단은 미술치료(art therapy)를 통해 소아 환자와 가족들의 정서적인 안정을 돕는 게 주목적이다.

 미술치료 프로그램은 메릴랜드대 어린이병원(University of Maryland Children’s Hospital, UMCH)에서 제공한다. UMCH에서도 미술 치료 프로그램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술 치료 프로그램을 위해 이곳에는 치료사 1명이 상주해 어린이 환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릴랜드대 어린이 병원 관계자는 우리의 몸을 치유하는 데 있어 미술을 포함한 예술은 독특한 방법으로 정서적인 안정을 돕는다고 밝혔다.

 한편 UMCH는 병원 내 첫 미술 치료 프로그램과 관련해 25일(월) 오전 11시 메릴랜드대 병원에서 유미 여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연다. 이어 치료실 투어 등의 시간도 이어진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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