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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쌀국수집의 더불어 살기

덩지아 식당 수재민 돕기
손님 식대 직접 모금함에
매출 3200불 적십자사 전달

데스플레인에 있는 베트남식 레스토랑 덩지아(Dung Gia)가 하루 매출 전액을 허리케인 수재민 돕기에 썼다.

덩지아는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로 인한 수재민을 돕기 위해 지난 23일 모금행사를 열었다. 손님들에게 식사비 영수증을 주고 그 금액 그대로를 직접 모금함에 넣도록 했다. 이렇게 모인 성금은 모두 3209.33달러. 식사비 보다 더 많은 액수의 돈을 넣는 사람도 있을 만큼 호응이 좋았다.

덩지아는 지난 25일 이 금액의 수표를 적십자사에 우편으로 발송했다.

케이티 트랜 덩지아 대표는 “어머니께서 돈을 벌게 되면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도와야한다고 강조하셨다”며 “그 말씀을 따르기 위해 이번 행사를 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많은 한인이 방문해 우리와 뜻을 함께하며 기부에 도움을 줬다”며 “방문한 고객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장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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