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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 뉴스] 커피로 만든 커피컵

연간 전세계에서 커피콩 껍질 폐기물은 148만톤에 달한다고 한다. 이중 일부는 비료 등으로 재사용되긴 하지만 대부분은 쓰레기로 버려진다. 커피를 마시는데는 이뿐만 아니라, 1회용 커피컵의 소비 또한 천문학적 숫자다. 스타벅스(Starbucks)만 해도 매년 약 40억 개의 커피잔을 소비하고 있다. 그래서 일부 소비자들은 개인용 머그컵을 가져가기도 하지만 이것도 한계가 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한 스타트업 회사인 허스키(Huskee)사는 버려지는 커피콩 부산물과 커피컵, 이 두가지에 착안해 제품을 만들어냈다. 재사용 가능한 커피컵을 버려지는 커피콩 껍질로 만든 것이다. 허스키는 운남(중국과 미얀마의 국경 근처)에 위치한 커피 농장에서 커피콩 껍질을 구입하여 이를 세라믹 수지로 변환시킨다. 이렇게 만든 커피컵은 균열에 강하고, 전자 레인지·식기 세척기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잔뜩 쌓아놓고 재사용도 가능하다. 물론 커피콩 껍질로 만들었다고 해서 컵에서 커피 향이 나오지는 않는다. 조만간 크기가 다른 세 개의 컵과 컵 받침, 네 개 한세트로 35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백종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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