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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배우는 마르띤의 스패니시 생활회화 <75>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이제 상대의 주의를 끌었다. 가장 쉽게 물어볼 수 있는 표현이 '시장이 어디 있는지 말해줄 수 있습니까?'같은 말이다. 스패니시에서 위치를 묻는 표현은 무조건 ¿Donde esta ~?를 쓰면 되는데 위 표현 중 중요한 상용어가 '말해줄 수 있습니까?'다. 영어 Can you tell me~?가 되는데 이는 상대에 대한 예의 있는 표현이다.

'말해줄 수 있습니까?'는 ¿Puede decirme?이고 뒤에다 ¿Donde esta?를 붙여서 ¿Puede decirme donde esta el mercdo(시장) al aire libre(노천)?가 되면 '노천 시장이 어디 있는지 말씀해 줄 수 있습니까?'란 아주 괜찮은 표현이 된다.

decirme는 '말하다'동사 decir와 간접목적대명사 1인칭인 me의 합성어이고 al aire libre에서 al은 전치사 a뒤에 남성정관사 el이 올 경우 발음상 만들어진 합성어이며 aire(공기) 형용사 libre(자유로운)를 합쳐서 '노천'이다.

mercado al aire libre 말고도 cafeteria al aire libre(노천 카페) restaurante al aire libre(노천 식당) 등으로 쓰인다. 회사에 전화하면 secretaria(비서)나 operadora(교환원)가 받는다.



찾으려는 사람이 대개 상사이므로 통화를 원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물을 때 ¿Como se llama?나 ¿Cual es su nombre? 같은 표현을 쓰면 안된다. 첫번째는 안면이 있는 친근한 사이에서 묻는 말이고 두번째 표현은 공식적이거나 사무적인 질문이지 예의 있는 질문이라고 할 수 없다.

이때 써야 하는 표현이 ¿Puede decirme su nombre?(성함을 말씀해주실 수 있습니까?)나 ¿Puedo saber su nombre?(선생님 성함을 알 수 있겠습니까?)를 써야 한다. saber는 '알다'다.

▶문의: (213) 381-0041, martinspanishcollege@gmail.com

▶웹사이트 : www.martinspanishcollege.com

백지원(언어학자·역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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