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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시 잦은 전세기 이용 세금 40만 달러 쓴 보건장관

트럼프 "지켜보겠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정부 관용기를 타고 출장을 가면서 부인을 동행하고 자신의 유럽 신혼여행에 공군기 사용을 요청한 것이 드러나 도마에 오른 데 이어 톰 프라이스(사진) 보건복지부 장관은 공무 출장에 전세기를 이용하면서 40만 달러의 세금을 낭비한 것이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27일 프라이스 장관이 지난 5월 이후 공무 출장 시 26차례 전세기를 이용해 세금 40만 달러를 낭비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여기에는 친구가 주최한 건강 관련 회의 참석 및 아들과의 오찬, 출장을 겸한 부부 소유의 리조트 방문 등이 포함됐다.

이같은 사실은 하원 감독 및 정부개혁 위원회가 최근 프라이스 장관에게 출장 시 전세기 사용과 개인 여행 시 정부 소유 비행기 사용 등에 대한 상세한 해명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내면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 내 감찰관실도 프라이스 장관의 처신에 대한 내부 감찰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프라이스 장관에게 강력한 경고를 보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이 프라이스 장관을 해임할지를 묻자 "그 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지켜보겠다. 그가 그런 사실을 알도록 하겠다. 두고 보자"고 말해 해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캐슬린 시벨리우스 전 보건장관은 더 힐에 자신은 임기 중 대부분 일반 상업용 비행기를 이용했으며 전세기를 탄 것은 알래스카 오지 방문 당시 단 1차례에 불과했다며 프라이스 장관의 잦은 전세기 사용에 매우 놀랐다고 밝혔다.


신복례 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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