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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너싱홈은 안전한가

플로리다서 정전으로 노인 11명 사망
조지아 정치권도 안전대책 강화 나서

갑작스런 정전 사태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한 너싱홈의 비상대책이 허술한 것으로 나타나 주정부가 개선방안 마련에 나섰다.

너싱홈의 안전대책이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최근 허리케인 어마가 플로리다를 휩쓸었을 때, 정전사태로 인해 너싱홈에서 노인 11명이 더위로 사망하는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몸이 불편한 노인들을 돌보는 너싱홈에 정전사태가 빚어지자 에어컨을 가동할 정도로 충분한 자체 발전기가 설치되거나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노인들이 더위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이에 따라 릭 스콧 주지사까지 앞장서서 너싱홈을 비롯, 각종 노인 시설에 비상 전력 공급시설을 의무화하는 등 연방정부보다 더 강력한 규제를 도입할 것을 역설하고 있다.

어마가 북상했을 때 조지아에서는 너싱홈 등 노인 요양시설에서 사망 사고는 없었지만, 안전대책을 보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반면, 로비단체에서는 “노인 수용 기관에 안전대책을 강구하는 것은 환영하지만, 지나친 규제로 인해 사업성 자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서는 안된다”고 경계했다.


노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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