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로 배우는 마르띤의 스패니시 생활회화 <77> 'key'가 스패니시로 어떻게 말하나'

공부를 하지 않고 외국어를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천재나 바보다. 외국어뿐 아니라 어떤 분야도 공부하지 않고는 성취할 수 없다. 특히 외국어 공부인 경우 치매 예방에 가장 좋은 방법인데 왜냐하면 외국어만큼 암기를 많이 해야 할 공부 분야가 없기 때문이다. 바로 단어 때문이다. 단어를 암기하지 않고 어떻게 단어의 뜻을 알 수 있단 말이냐? 상대가 할 말을 미리 듣고 귀를 훈련하지 않으면 어떻게 상대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단 말이냐?

스패니시가 비록 가장 쉬운 언어이고 가장 적은 단어로 대화가 가능한 언어지만 최소한 500~600단어를 암기해야 상대가 하는 말을 알아들을 수 있다. 다음 몇 가지 표현이 스패니시 회화를 익히는 데 쓰이는 중요한 표현이다.

1. ¿Como se llama esto / eso / aquello en espanol?

'이것/그것/저것이 스페인어로 어떻게 불리웁니까?'의 의미로 종사하는 업종에서 쓰는 명사의 이름을 라티노에게 묻은 표현이다. 라티노가 가르쳐주면 노트에 적어라. 이렇게 50~100개만 물으면 종사하는 업종에서 쓰이는 명사 대부분을 알게 된다.

2. ¿Como se dice 'key' en espanol?

'키'가 스패니시로 어떻게 말하여집니까? 이 표현은 독자들이 종사하는 업종에서 같이 일하는 이중언어 구사자 라티노에게 자신이 아는 영어 단어를 스패니시로 바꾸어달라는 표현이다. 라티노가 llave라고 가르쳐주었는데 스펠링을 몰라서 써놓을 수가 없다. 그럼 다음 표현을 써라.

3. ¿Como se escribe? '어떻게 써요?'스패니시 알파벳 명칭을 모르면 꽝이다.

4. ¿Que significa la palabra 'cebollita'? 'cebollita'가 무엇을 의미합니까?'상대가 한 말 중 알아듣지 못하는 단어의 의미를 묻는 표현이다.

▶문의: [phone] www.martinspanishcollege.com

백지원(언어학자·역사학자-중앙교육문화센터 스패니시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