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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국력 키워야 우리를 지킨다

국가 존망의 극한 위기로 치닫고 있는 한반도 상황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역사는 오랜 기간 복합적 요인들이 쌓여 만들어진 결과이기에 쉽게 되돌릴 수 없다. 그러므로 한국이 왜 약소국인가 하는 이유를 찾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강대국들에 둘러싸인 한반도가 지금까지도 그 부대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은 숙명적 불운이다. 그런데 지난 수천 년 동안 대소 민족, 국가들은 수없이 흥망성쇠를 되풀이했다. 우리도 유사 이래 700여 차례 외적과 접전을 하면서 정체성과 주권을 지킨 것은 우리 민족이 결코 유약하지 않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보다 작은 이스라엘은 적대적 아랍권에 비교할 수 없이 영토와 인구가 왜소하지만 그들을 제압하는 것을 보면 우리도 주어진 처지를 숙명으로 받아들여 남에게 국운을 맡기고 있어선 안 된다.

우선 적에 맞서려면 하나 된 공동체 의식으로 뭉쳐야 한다. 공동체 의식은 그 구성원들이 한 공통 가치를 공유함에서 형성되는 것인데 한국 사회의 현실은 여기저기 괴리와 분열, 불신이 가득해 보인다. 이에 정치 지도자들이 국정을 멸사봉공의 사명감으로 공정하게 운영함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얻어 단합된 힘으로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국력을 키워야 한다.



또 국가의 정치, 행정 등이 법에 기반하여 엄정히 적용될 때 정의·양심·도덕이 중심가치인 성숙한 사회를 바탕으로 주변 정세에 흔들리지 않는 선진 국가로 의연히 설 수 있을 것이다.

윤천모·풀러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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