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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중앙일보 칼리지페어 지상중계] "한 문장에 자신을 요약하세요"

지난달 30일 LA중앙일보가 주최한 제 12회 칼리지페어에는 스탠퍼드대 출신으로 아마존 베스트셀러 "The Applicant" 저자 이산 푸리가 참석해 최신 명문대 입시 정보를 제공했다. 또 맥도널드가 후원하는 인스퍼레이셔널 스피커로 초청된 한국의 공개오디션 프로그램인 '위대한 탄생' 출신 메건 리는 학생들에게 꿈의 실현에 필요한 팁을 전했다.

기조연설자들의 주요 강연 내용을 요약, 정리했다.

[베스트셀러 저자 이산 푸리]
교내활동은 교외활동까지 연계
좋아하는 분야 분명히 드러내야


“유수 명문대 입학 특별활동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에세이가 좌우합니다.”
스탠퍼드대 출신 아마존 베스트셀러 "The Applicant" 이산 푸리 저자는 동부 명문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새로 뜨는 25개 명문대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학교성적과 입시점수는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입학 합격 여부는 특별활동(extracurricular)과 에세이에서 갈린다고 설명했다.



그에 의하면 특별활동은 ▶교내 ▶교외 ▶경시대회 ▶사회활동 등으로 구분할 수 있고 로컬, 주, 전국, 세계 레벨로 나눠지며 이 모든 활동이 서로 연결돼야 입학사정시 가산점을 크게 받을 수 있다.

따라서 학교클럽, 자원봉사, 경시대회 등의 교내활동과 리서치와 보조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한 교외 활동을 연계되게 개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명확하게 에세이에서 드러내는 전략을 세우는 게 바람직하다는 게 그의 조언이다.

스탠퍼드를 포함한 여러 명문사립대에서 합격통지를 받은 그는 교내에서 과학 및 수학 관련 클럽활동을 활발하게 했으며 경시대회 등으로 교내, 로컬, 전국대회는 물론 국가대표팀으로 세계레벨에도 진출했다. 여기에다 UCLA에서 관련분야에서 학술조사활동에도 매진하고 이런 경험들을 에세이에 넣어 본인의 STEM분야에 대한 열정을 드러낸 게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에세이 작성시에는 ▶한 문장으로 자신을 요약할 수 있어야 하며 ▶학교마다 특성을 살려서 에세이를 차별화해서 써야 하고 ▶자신의 미래에 대한 비전과 목표를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조기지원(EA/ED) 입학률이 5년 전의 10%에서 절반으로 대폭 늘어났기 때문에 합격 가능성을 확대하려면 학교를 빨리 정하고 조기에 지원하는 게 유리하다고 전했다. 또 진학하고자 원하는 학교를 방문하고 지원 학교 수를 대폭 늘려야 한다고 그는 권했다.

이산 푸리는 명문대의 STEM분야에 진학하려면 입학 인터뷰시 관심이 가는 해당 학교 전공 특정 교수의 이름과 연구를 사전에 조사한 그에 대해 언급하며 입학 후 그와 함께 특정(specific) 분야에 대해서 함께 공부하고 싶다는 식의 열정을 보이면 합격률이 높아진다고 귀띔했다.

충고 되새겨 스스로연마하라
맥도널드 후원 게스트 스피커
[할리우드 가수겸 배우 메이건 리]


“꿈을 이루려는 열정과 끊임없는 도전이 당신의 미래를 열어줍니다.”

10년째 타이틀 스폰서인 맥도널드사가 올해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특별 초청한 LA출신의 가수이자 싱어송 라이터, 배우인 '메이건 리'(한국명 혜린·22)는 한국의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인 '위대한 탄생'에 출연한 후 한인들 사이에 가수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그는 대담을 통해서 “다른 한인 부모처럼 우리 부모도 처음에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하니까 반대했지만 계속 설득하고 꾸준히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자 결국 허락해주고 든든하게 지지해주었다"며 "가수와 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어릴 때부터 수천 번의 오디션에 지원하는 등 꿈을 이루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직까지도 도전 중이라고 밝힌 그는 또 최근 본 오디션 관계자의 악평에도 굴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오디션을 보러다닌다며 그의 지적을 되새겨 필요한 충고면 받아들여서 나를 한층 더 연마해 한 단계씩 나를 완성해나가고 있다고 일화를 소개해 청중의 박수를 받았다.

그는 어릴 때부터 다양한 단편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경력을 착실하게 쌓아왔다. 그러다 지난 2015년 어린이채널 '니켈로디언'에서 방영된 TV 시리즈 ‘메이크 잇 팝’(Make It Pop)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하면서 할리우드에서도 배우로도 자리매김중이다.

또 MBC 오디션 프로그램인 위대한 탄생 시즌 1과 2에 출연해 풍부한 가창력과 귀여운 외모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2년 전 한국 활동을 끝내고 LA로 돌아온 후 커뮤니티 칼리지에 진학해 오전에는 수업을 듣고 오후에는 집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음악작업을 하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최근엔 한국 드라마 '명불허전' 삽입곡을 작업했는데 반응이 좋다.

메이건 리는 “계속 사람들에게 음악을 들려주고 많은 이들을 가르치고 도와줄 수 있는 롤모델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당당히 밝혔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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