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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중앙일보 칼리지페어 지상중계] 11학년 1학기까지 SAT 끝내야

명문대 합격률 높이는 학년별 준비전략
김소영 게이트웨이 원장

"9학년에서 위험천만하게도 스스로 포기하는 자녀가 많습니다. 학부모가 알맞은 조언을 해주셔야 합니다."

김소영 LA게이트웨이아카데미 원장은 고교 학년별 준비전략에서 자칫 자녀가 빠질 수 있는 수렁부터 설명하며 세션을 이어갔다.

김 원장에 따르면 8학년까지 자기 머리만 믿고 별다른 노력 없이 A를 받던 학생들이 9학년에 올라오는데 학교 분위기와 교사들의 기대치가 높아진 것에 적응하지 못하기 쉽다는 것이다. 이들 중 상당수는 8학년 때 같이 대충 공부하기 쉬운데 이런 경우 영락없이 A를 못 받는 것은 물론 B도 아닌 C를 받게 돼 크게 당황하게 된다는 것이다. 특히 LA인근 몇몇 교육구의 경우 9학년부터 AP과목을 듣게 하는데 마땅한 준비가 부족한 학생들의 경우, 엄청난 충격을 받고 아직 9학년임에도 불구하고 대입을 포기하는 사태로까지 악화한다는 것이다.

"AP과목은 대학과목과 다르지 않기에 텍스트 위주로 수업을 운영합니다. 공립학교 일부는 그 범위를 포함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AP나 대학 공부가 고교수업과 달리 혼자 공부하는 것입니다. 학교에서 배우지 않은 것이 나와도 뭐라고 할 수 없죠."



김원장은 "아무리 자녀가 뛰어나도 AP공부나 대학 공부 경험이 없는 경우엔 튜터 등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SAT시험 응시에 대해서도 "예전 시험과 달리 최근의 SAT시험은 충분히 고교 수업을 마친 학생이 고득점을 얻는다"면서 "절대 수업량이 부족한 9학년에게 SAT를 보게 할 경우 오히려 자신감을 상실하고 좌초하기 쉽다"고 조언했다. 그는 SAT시험은 10학년1학기, 11학년1학기에 보는 것이 최적기라고 덧붙였다.

또 9학년에는 클럽활동도 3개는 시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물론 공부가 최우선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무리 특출난 뭔가를 하고 있더라도 10, 11학년에는 2개 정도는 클럽을 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꼭 회장을 하지 않더라고 리더십 포지션에 있으면서 클럽활동을 해야 하는데 9학년이 아니 곳에서는 그게 어렵습니다."

김원장은 세션 내내 AP의 중요성을 매우 강조했다. 그는 "최근 추세가 AP성적이 명문대들이 학생을 뽑는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다"면서 "매 2학기에는 AP시험 준비에 총력을 기울려야 마음에 드는 명문대학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SAT점수가 1400점이면 더 오르기 어렵고, 12학년 1학기 성적도 중요하며, 서브젝트 테스트는 최소 2개 5개를 치르고, 11학년 1학기까지는 SAT를 끝낼 것을 조언했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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