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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배우는 마르띤의 스패니시 생활회화 <78> 계산서 주세요

77회 마지막 문장인 ¿Que significa la palabra 'cebollita'? 는 꼭 알아야 하는 문장인데 significar는 '의미하다' palabra는 '단어' cebollita는 '파'다.

가게에 들어가서 10불짜리 물건을 사면서 100불짜리를 냈는데 마침 주인이 잔돈이 없다. 그때 업주가 고객에게 묻는 말이 ¿No tiene billete mas chico?인데 no tiene(have) mas(more) chico(small)은 다 알겠는데 billete만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

그러면 바로 위 문장을 써서 ¿Que significa 'billete'?라고 물으면 주인이 주머니에서 bill을 꺼내서 보여줄 것이다. la palabra는 생략해도 좋다. 대화 중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이렇게 물으면 단어의 뜻을 알려준다. 이 정도 문장을 구사할 수 있으면 라티노는 적극적으로 도와주려고 애쓴다.

사실 한인들이 얼마나 공부를 하지 않는지 말이 안 나올 정도다. '양파'는 cebolla고 거기다 축소사인 '~ito/a'를 붙여서 '작은 양파'가 '파'인데 어느 날 한인마켓에 갔는데 마켓 지배인이 스패니시로 '파'와 '양파'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는 어이가 없었다.



업소에 들어가서 가장 많이 쓰는 표현인 '~주세요'와 '가져다 주세요'의 표현을 알아보자. '주다'라는 동사는 dar(give)이고 '가져오다'라는 동사는 traer(bring)다. 닭 한 마리 주세요'는 'Deme un pollo'고 '계산서 가져다 주세요'는 Traigame la cuenta다. Deme는 dar동사의 명령법 존대말 de에다 1인칭간접목적대명사 me를 붙여 쓴 합성어다. Traiga는 traer동사의 명령법 존대말의 불규칙 형태다. cuenta는 '계산서/구좌/계정'이다. Deme는 서서 주문하는 업소에서 쓰이고 Traigame는 앉아서 주문하는 업소에서 쓰인다.

▶문의: (213) 381-0041 www.martinspanishcollege.com

백지원(언어학자·역사학자-중앙교육문화센터 스패니시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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