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가상화폐 거래 나설수도"

월가 금융사론 첫 행보 주목

골드만삭스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2일 보도했다.

골드만삭스의 이런 움직임은 월가 금융사로는 처음이라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아직은 초기 단계라 골드만삭스가 실제 진행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라고 전했다. 하지만, 골드만삭스의 이번 움직임 만으로도 투자자들 사이에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을 더욱 증폭시키고 가상화폐를 주요 투자종목 중 하나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의견이 만만치 않다.

골드만삭스의 비트코인 거래 계획에 맞춰 이미 비트코인을 거래하기 위한 인프라는 일부 준비되고 있기도 하다.

올 여름 선물 거래위원회(Commodity Futures Trading Commission)는 크립토커런시(Cryptocurrencies.암호화폐)에 대한 최초 파생 상품 교환을 승인한 바 있다.


김문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