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그룹 전설 톰 페티, 심장마비로 사망
미국의 전설적인 록그룹 '톰 페티 앤 더 하트브레이커스'의 리더 톰 페티(사진)가 2일 심장마비로 숨졌다. 향년 66세.AP통신에 따르면 페티의 대변인인 카를라 색은 페티가 이날 밤 LA에 있는 UCLA 메디컬센터에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앞서 페티는 가주 말리부에 있는 자택에서 심장이상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1950년생인 페티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기타리스트다. 1976년 록그룹 '톰 페티 앤 더 하트브레이커스'로 데뷔해 '프리 폴링', '레퓨지', '아메리칸 걸' 등 다수 히트곡을 남겼다. 솔로로도 활동했던 페티는 1980년대 말 비틀스의 멤버 조지 해리슨,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밥 딜런 등과 프로젝트 그룹 '트래블링 윌버리스'를 결성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페티가 참여한 앨범은 총 8000만 장이 팔렸으며 페티와 하트브레이커스는 지난 2002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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