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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를 예방 및 치료하는 방법 [ASK미국 건강-임대순 의학박사]

[LA중앙일보] 발행 2017/10/05 경제 11면 기사입력 2017/10/04 18:03

▶문= 제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당뇨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옛날보다 부쩍 당뇨환자들이 많아진 것 같아 무엇 때문인지 궁금합니다.

▶답= 2016년 통계에 의하면 미국인의 9.7%, 한국인의 13.9%이 당뇨환자라고 합니다. 공복시 혈당 126mg/dl이상 (정상 99이하)이거나, 당화 혈색 소(HbA1C: 정상 5.7이하) 6.5 이상일 때 당뇨로 진단합니다. (전단계는 5.7에서 6.4)

탄수화물은 인슐린이 없으면 우리 몸이 이용을 못합니다.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데 젊어서는 탄수화물을 많이 먹어도 충분히 분비되지만 나이들면 적어집니다. 그래서 혈당이 높아지고 제대로 이용이 안되니 혈관벽 내피세포들이 죽게되어 우리몸의 혈관들이 상해서 좁아지고 막히게 되고, 또 합병증이 생기게 되지요.

그러면 왜 한국사람이 유독 당뇨에 취약한지, 또 원인과 대책은 무엇일까요? 우리 조상은 몽고지방에서 한반도로 이동한 몽골리언들입니다.

몽고지역에서는 곡물의 경작이 힘들어서 양, 염소, 말 등을 목축하며 우유, 치즈, 양고기 ,말고기 등을 주식으로 해왔습니다. 이런 몽골리언들에게 인슐린분비능력은 문제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우리의 조상들이 한반도로 와서는 농사를 주로 하며 곡물을 주식으로 하게 되어 인슐린 요구량은 늘어나게 되었지만 췌장의 기능은 그를 따라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옛날 사람들은 40~50년 정도 살았으나 최근에는 100세 시대가 되어 주변에 당뇨환자의 발생이 많아지고 합병증도 많아지게 된 것입니다.

미국인들 중 고기를 많이 먹는 백인들은 당뇨환자가 한국사람들의 절반 밖에 안됩니다 (백인 7.4%, 한국인 13.9%). 그러나 미국에 사는 흑인들은 당뇨병의 발생이 많습니다 (흑인12.7%).

아프리카에 사는 흑인들보다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많이 낮기 때문입니다. 젊어서부터 혈중 비타민D를 정상으로 유지시켜주면 당뇨병의 발생도 예방해 줍니다. 2017년 8월 란셋 잡지에 흥미로운 논문이 실렸습니다. 18개국의 13만 5천여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평균 7.4년을 관찰하였는데,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한 그룹에서는 사망률이 28% 증가했고, 지방 섭취가 많은 사람들 그룹에서는 사망률이 23%정도 감소 했다는 것입니다.

이 논문이 고지방 다이어트 열풍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밥이나 빵, 국수, 떡 등의 탄수화물 섭취는 줄이고 육류나 생선, 콩이나 유제품 등 단백질 섭취는 늘려서 당뇨병 발생률을 낮추고 합병증을 예방합시다.

▶문의: (213) 381-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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