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호 작가, 30년의 '회상'
7일부터 갤러리 두아르떼서
'회상'은 최 작가가 30여 년간 계속해온 주제로 기억 속의 풍경, 내면의 풍경의 회상을 의미한다.
이번 개인전은 최 작가의 30년간의 작품이 총망라된 전시다. 80년대 일본에서 제작한 판화작품부터 미국에 온 후 작업한 판화 기법이 섞이어 제작된 드로잉 페인팅 등 3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 작가는 "30여 년 전에도 상징적이고 은유적인 풍경들을 주로 작업을 했었지만 최근 10여 년간의 작업들은 일상의 삶의 기억들과 풍경, 혹은 무의식의 이미지들을 마치 한 화면 위에 그림일기를 쓰듯 그리고, 또 그 위에 다른 이미지를 그려내고 또 다른 이미지들이 중첩되어 마치 수없이 다중노출한 사진처럼 형태들은 사라지고 다양한 색들도 사라져 무의식의 자유로운 선이나 모노톤(단색)의 면만이 화면에 남게 되는 작업을 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성호 작가는 한국에서 서양화를 일본에서는 판화를 전공했으며 일본 미술대학에서 10년간 교직생활을 했다. 1998년 미국으로 이주했으며 수차례 개인전과 그룹전을 열었다.
오프닝 리셉션은 7일 오후 5시다. 오프닝 날을 제외한 날에는 전시 관람을 위해 예약이 필요하다.
▶주소: 4556 Council St., # A LA
▶문의: (213)700-4225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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