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은 반드시 회복할 수 있다
도박·마약 등 치유와 예방 세미나
13일~15일, 베다니연합감리교회
최근 사회문제로 떠올라 심각한 부작용을 동반하는 마약, 우후죽순 들어선 카지노 등에 따른 도박 중독 등이다. 이러한 중독 현상은 한인사회에도 광범위하게 퍼져 있지만, 누구도 드러내놓고 말하기 꺼린다.
메릴랜드 엘리컷시티에 있는 베다니한인연합감리교회(박대성 목사)가 금기어인 도박중독, 마약 중독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과 치유를 돕기 위한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간 이어진다.
주제는 13일(금) 오후 8시 정신건강과 가족의 역할(강사 권희순 목사), 14일(토) 오후 7시 도박중독의 이해, 도박 중독자 배우자 간증, 구세군 치유기관 소개, 도박중독 치유 방안 12단계, 도박 중독 치유 간증 등으로 진행한다.
또 15일 오후 1시 301분에는 마약과 알코올 중독 치유 세미나도 이어진다. 같은 시간에 청소년과 대학생을 위한 영어로 진행하는 마약 중독 세미나도 따로 준비했다.
3일간 세미나를 이끄는 강사진은 모두 LA에서 초청했다.
박대성 목사는 “워싱턴 일원에서 도박 중독 관련 전문 강사진을 구할 수 없어 모두 LA 지역에서 초청했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한 번의 세미나로 치유되기는 힘들지만, 왜 중독에 이르렀는지,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정말로 치유할 수 있는지를 배우면서, 중독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을 이해하고 돕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메릴랜드 한인회와 하워드 한인회, 모닝스타 회복선교센터, 중앙일보 등이 후원한다.
▷문의: 410-979-0691
▷주소: 2875 Bethany Lane, Ellicott City, MD 21042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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