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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착각 수컷 침팬지, 사육사 폭행



암컷이 사육사에게 키스하자
'불륜' 착각 수컷 침팬지 폭행

사육사가 침팬지에게 느닷없이 폭행당했다. 암컷과 사육사 사이 '불륜'을 의심한 수컷이 벌인 '사랑과 전쟁'이다.

영국 주간지 '더 선'은 우크라이나 리즈네에 위치한 에코 파크에서 수컷 침팬지 로미오가 갑자기 사육사에게 달려들어 얼굴을 때리고 손가락·귀 등의 부위를 물어뜯었다고 보도했다. 로미오는 암컷 줄리엣이 사육사에게 키스하려하자 이 같은 행동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육사는 현장에서 빠져나와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병원 측은 "침팬지가 씹는 힘이 워낙 강해 사육사 손가락 몇 개와 오른쪽 귀가 잘렸다"고 밝혔다.

에코 파크 대변인은 "사육사 세르게이는 이 침팬지 커플을 6년간 보살폈다"며 "로미오와 줄리엣이 아이를 낳을 때도 함께했다"고 전했다. 이어 "침팬지는 매우 난폭한 동물로 안전 수칙에 따라 우리안 출입이 금지돼 있는데 사육사가 이를 간과했다"고 덧붙였다.





김지윤 기자 kim.jiyoo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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