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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미술가협회 지상갤러리] 오늘의 작가 정옥지

여명 너머로 밝아오는 ‘희망’
‘안개와 빛’ 사실적으로 표현

차가운 밤 공기를 뚫고 스멀스멀 피어 오르는 새벽 물안개, 그 뒤편으로 어렴풋하게 희미하지만 뜨겁게 달아오르는 찰나의 ‘희망’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여명이 찾아온 순간! 시작에 대한 설렘과 희망에 대한 기대, 기다림과 긍정의 믿음 등 많은 감정이 한꺼번에 몰려든다. 또 그 마음 한 켠에서는 안개 낀 뿌연 풍경 너머로 흐릿하게 비추이는 태양빛이 알 수 없는 불안감을 밀어내 주기만을 바라는 간절함도 고스란히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해가 갈수록 여명을 맞으며 이 모든 감정의 꼭대기에서 가장 먼저 느껴지는 감정은 바로 ‘감사함’이라고 말하는 정옥지 작가.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아침이 밝아오기 직전 ‘새벽을 맞는 이들의 느낌’을 강조하고자 했다.

작가 정옥지는 이화여대 미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했으며, 고교 미술교사로 재직하던 중 1969년 도미했다. 도미 후 소소한 작품 활동과 더불어 소품 디자인을 비롯 우드 카빙 등 다양한 미술 분야를 취미로 즐기다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전시회를 개최, 워싱턴 지역을 중점으로 캘리포니아와 일리노이주 등 미 전역을 활동 무대로 삼고 작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jinskim41@gmail.com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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