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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인 큰 잔치 열린다…21일 11회 뉴욕 오픈 챔피언십

400명 참가…한류 축제도 열려

미동부 태권도인들의 큰 잔치인 제11회 뉴욕 오픈 태권도 챔피언십이 오는 21일 롱아일랜드 유니온데일 미첼 체육단지 글로벌스포츠센터(1 Charles Lindbergh Blvd. Uniondale, NY 11530)에서 열린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뉴욕.뉴저지를 비롯해 커네티컷과 매사추세츠, 버지니아 등에서 4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체급.연령.성별로 실력을 겨룬다.

대회 홍보를 위해 6일 본사를 방문한 박연환 대회장은 "태권도인의 화합을 위해 지난 2006년 시작한 행사가 올해로 벌써 11주년을 맞이했다"며 "해가 갈수록 규모도 커지고 볼거리도 늘어나면서 인종과 연령을 뛰어넘어 모든 지역 주민들이 태권도를 통해 다 함께 즐기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문용철 공동후원회장은 "태권도 대회뿐 아니라 한국 문화와 한국 음식을 타민족 지역 주민들에게 소개하는 한류 전파의 장으로 준비되고 있다"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는 이번 대회에 많은 한인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함께 열리는 한국 문화 페스티벌에서는 타민족 태권도 수련생과 지역 주민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다양한 문화 행사와 함께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관람객에게 비빔밥 등 한국 음식도 제공된다. 500명 분의 비빔밥은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가 제공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에서 온 고등학생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30여 명의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공연단은 K팝과 전통한국무용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태권도 전파에 크게 공헌한 태권도인들에게 '올림픽 파이오니어상'도 시상한다. 지난 1993년 맨해튼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세계태권도대회를 개최해 전세계 120개국인들에게 태권도를 알리는데 기여한 박연희 당시 대회 조직위원장, 이형로 전 태권도협회 이사장, 정화 세계태권도협회 전 회장 등 3명이 첫 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회장은 "세 사람은 세계의 중심지 뉴욕시에서 태권도대회를 열어 전세계에 태권도를 널리 알림으로써 2000년에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데 큰 공헌을 했다"며 올해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올해 대회를 통해 모아지는 기금은 카운티 아동 지원 비영리단체에 전달된다. 지난해 대회 때엔 500달러의 기금이 지역 걸스카웃 단체에 전달됐다.

참가 신청은 웹사이트(nyopentkd.org), 516-735-3434.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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