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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부통령 경기장 나가…NFL 무릎꿇기에 거부

일부 미국프로풋볼(NFL) 선수들이 국가연주 때 '무릎 꿇기' 행동으로 국민의례를 거부하자,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경기 관람석을 박차고 나갔다고 미 언론들이 8일 보도했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아내 캐런과 함께 인디애나 주에서 열린 인디애나폴리스 콜츠(Colts)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49ers)의 NFL 경기장을 찾았다.

펜스 부통령 부부가 나란히 한쪽 가슴에 손을 얹고 국민의례에 동참하는 모습도 카메라에 잡혔다. 그렇지만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선수 20여 명은 국가연주 때 한쪽 무릎을 꿇어 저항의 뜻을 드러냈고, 펜스 부통령은 곧바로 관람석에서 일어나 경기장 밖으로 나갔다.

펜스 부통령은 곧바로 트위터를 통해 "미 국가와 국기, 군인들에게 불경스러운 어떤 이벤트에 대해서도 예의를 갖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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