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순식간에 번진 산풀 한인 피해도 커

샌타로사 중심 소노마·나파 지역

북가주에서 발생한 최악의 산불로 한인 피해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기사·화보 2면>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과 SF지역 한인회 등이 10일 현재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샌타로사를 중심으로 한인 소유 주택이 최소 6채 전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가 많이 발생한 곳은 샌타로사로 이곳에서 세탁업에 종사하는 신모씨와 한미교류재단 장용희 원장 자택도 화마를 피하지 못했다.

현재는 대피령이 내린곳에 출입이 어려워 향후 화재 진압이 완료되면 한인들의 피해상황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김지민 부총영사, 최원석 영사를 비롯해 SF지역 한인회 강승구 회장과 김용경 부회장은 샌타로사를 방문해 피해현황을 둘러봤다. 북가주 세탁협회 이화행 회장도 회원들에게 연락을 취하며 피해상황 파악에 나서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

SF한인회는 피해 한인들을 위해 한인회관을 24시간 개방하며 필요한 물품을 요청해 올 경우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날 화재 지역을 비상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향후 5억7500만 달러를 투입해 복구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당국에 따르면 이날 현재 최소 15명 이상이 사망하고 실종자도 200여 명이 넘어섰다고 밝혔다. 주택도 2000여 채 이상이 전소됐고 피해지역만 12만 페이커가 넘는다. 국립기상대에 따르면 오늘(11일)부터 다시 강풍이 불어와 산불이 더욱 확산될 수 있다며 경계령을 강화하기도 했다.


최정현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