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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라배마 '탁구 왕' 가린다

앨라배마의 탁구 챔피언을 가리는 한인 탁구대회가 내달 4일 몽고메리에서 열린다. 특히 지상사 대표팀들간 자존심을 건 승부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앨라배마대한탁구협회는 내달 4일 몽고메리 늘푸른장로교회에서 제1회 회장배 탁구대회를 개최하며, 참가신청을 접수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대회는 회사 및 교회, 단체들이 2단 1복식으로 실력을 겨루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협회측은 현재 한국 기업체 대표팀 위주로 15개 팀이 등록한 상태라고 밝혔다. 경기는 실력에 따라 일반부와 고급부로 나뉘어 리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앨라배마대한탁구협회는 한인 탁구 동호인들이 의기투합해 지난해 결성한 동호회다. 김진경 회장에 따르면 최근 앨라배마 한인사회에는 몽고메리와 어번-오펠라이카 지역을 중심으로 탁구 붐이 일고 있다.



오펠라이카에 사는 김 회장은 "예전에는 탁구가 너무 치고싶어 매주 토요일 애틀랜타에 올라갔었다"며 "오펠라이카에 있는 한인교회에서 작년 여름부터 동호인들이 모이기 시작했고, 지금은 몽고메리에도 모임이 생겨 총 40~50명 정도가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앨라배마의 탁구 열기 덕분에 올 6월 동남부체전에서는 지금껏 애틀랜타 독점 종목으로 여겨졌던 탁구 부문에서 몽고메리한인회가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는 또 미주대한체육회 탁구협회 관계자들이 참가해 시범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선수 출신 임원들이 보기 드문 높은 수준의 탁구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편하게 참가하셔서 앨라배마에서 탁구 붐을 일으켜보자"고 말했다.

이번 행사 단체 우승 상금은 300달러이며, 행운권 추첨을 통해 540달러 상당의 공기청정기도 증정된다. 참가비는 단체 40달러, 개인 10달러이다.

신청 : 706-616-1317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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