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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발 대한항공 줄줄이 지연 출발

10~11일 예정됐던 3편, 최대 13시간 늦어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려던 대한항공 여객기 3편의 출발이 줄줄이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10일 오후 2시 JFK 공항 1번 터미널에서 인천으로 향할 예정이던 A380 여객기 KE082편에서 정비 도중 공기압력계통 이상이 발견됐다. 당시 기내에는 승객 400여 명이 탑승한 상태였고 대한항공 측은 정비 시간이 길어지면서 결국 이 항공편을 결항시키고 다음 출발편인 KE086편 여객기를 대체편으로 편성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승객들은 항공편 일정 변경 및 취소를 요구했으며 나머지 승객들은 공항 인근 호텔로 이동했다가 출국장으로 되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대체편은 예정시간보다 10시간 이상 늦은 11일 0시16분에 뉴욕을 떠나 한국시간으로 12일 새벽 3시27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전편의 출발 지연으로 11일 운항 스케줄도 차질을 빚었다. 11일 0시50분 뉴욕을 출발할 예정이었던 KE086편은 새 여객기(KE086D편)를 투입, 예정시간보다 13시간 이상 지연된 이날 오후 2시11분이 돼서야 뉴욕을 출발했으며 한국시간 12일 오후 5시37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 여파로 11일 오후 2시 이륙 예정이던 KE082편 역시 지연됐다. KE082편은 11일 오후 8시16분 뉴욕을 출발했으며, 한국시간 12일 오후 11시25분 인천에 도착했다.

김유승 뉴욕여객지점 부지점장은 “출발 지연으로 불편을 겪은 승객들에게는 식사 쿠폰과 호텔을 제공했다”며 “11일 새벽 출발 예정이었던 KE086편 승객들의 불편 발생을 최소화 하기 위해 전화·e메일·SNS 등을 통해 바뀐 일정을 안내했으며 공항에 이미 나온 승객들에겐 호텔과 이동을 위한 차량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또 “11일 오후 2시 출발 예정이었던 KE082편 승객들에게도 10일 저녁부터 11일 오전까지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해 스케줄 변동 사항을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김지은 기자 kim.jieu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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