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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이터, 성전환 학생 가이드라인 재검토

화장실과 라커룸 사용
학부모 변경청원 수용

디케이터 교육위원회가 학생들의 성정체성과 화장실 이용문제라는 현실적인 이슈를 본격 다루기 시작했다.

교육위원회는 학생들이 성정체성에 따라 화장실 및 라커룸 사용하도록 허락한 가이드라인을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지난 10일 20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여한 토론회에서 밝혔다.

디케이터 교육구내 초중고교 공립학교들은 지난 2016년도 데이빗 듀드 교육감이 시행한 성전환 학생들의 화장실 및 라커룸 이용문제와 관련해, 성정체성에 기반해서 자유롭게 남녀 화장실을 선택해서 사용하도록 허용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최근 일부 학부모들이 학교에서 자녀들의 성적인 사생활 침해로 불편해한다는 문제제기를 했으며, 이 가이드라인의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디케이터 교육위원회(위원장 애니 카이올라)는 2016년 데이빗 듀드 교육감의 가이드라인을 존중하지만, 충분한 여론을 수렴하여 가이드라인을 보완하고 재검토해달라는 학부모들의 청원도 수용하기로 했다고 애틀랜타 저널(AJC)이 11일 보도했다.

카이올라 교육위원장은 “위원회는 관내의 모든 초중고 학생들이 학교가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그리고 개개인이 가치있게 대우받는다고 느끼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의무가 있다”며 불편을 느끼는 학생들을 보살필 수 있는 더 나은 변화를 위해 교육구의 정책 변경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그러나 언제까지 정책 재검토의 결과물을 내놓게 될 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최소 6개월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노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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