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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진 연방검사장 임기 개시

부부 의료사기단 첫 수사지휘
지난달 연방상원 인준
10일 북부지검장 취임

지난달 연방상원 인준을 무난히 통과한 박병진 전 조지아 하원의원이 10일 연방검찰 조지아 북부지검장에 취임했다. 그는 첫 사건으로 의료보험 청구 사기를 저지른 카이로프랙터 부부를 기소했다.

조지아 북부지검은 마리에타에서 카이로프랙틱 클리닉을 운영해 온 앨런 스파그나디(38)와 스테이시 스파그나디(50)에 대한 불법 공모와 사기 혐의 인부 신문이 11일 열렸다고 이날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박병진 북부지검장은 “이들은 환자 방문을 지어내 허위로 보험금을 청구했다는 혐의를 받고있다”며 “허위 보험청구는 의료체제 전체의 건전성을 위협하며, 궁극적으로 납세자들에게 손해를 끼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지난 3년동안 자신들의 마리에타 클리닉에서 환자들의 개인정보를 도용해 행하지 않은 의료 행위이에 대해 수차례 보험금을 청구했다. 이들이 치료했다고 주장한 환자가 치료 당일 외국에 나가있었거나, 심지어 자신들이 캐리비언 크루즈 여행을 떠난 1주일동안 무려 196명의 환자를 봤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들이 지금까지 청구한 보험금은 총 수백만달러 수준이며, 이들은 부당하게 번 돈을 카지노에서 탕진하거나 고급 오토바이와 스포츠카를 구입하는데 사용하기도 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박병진 검사장은 이 사건 외에도 애틀랜타 정가를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애틀랜타시 외주 뇌물사건 수사도 담당하게 된다. 연방법원은 시공무원들에게 100만달러의 뇌물을 건네려 했던 건설업체 업주 2명에게 10일 실형을 선고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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